2007년 9월 17일 (박윤선)
허기져 휘청댄다
모진 바람이 흔드는 이민광야
갈급한 들풀영혼 목추기사, 생명의 주님
감사의 비로 일으켜 세우시니
오늘 하루도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걱정에 눌려 몹시 불안할 때
평강의 주님
마음 속 무거운 짐 녹이시어
오늘 하루도
더 할 수 없는 편한 마음으로
웃으며 사람들 대하게 하셨습니다
함부로 한 말실수로 괴로워 할 때
용서의 주님
추하고 비뚤어진 마음
섬세하게 어루만져 바로잡아 주시니
회개의 눈물이 그치지 않습니다
어둡던 눈을 밝히시는 진리의 주님
이제
오늘 하루도 기도 숨결 안에 살게 하시고
철 따라 필요를 흔들어서 채워 주시는
아버지, 아버지
나의 결핍을 바닥까지 아시며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오늘 하루의 삶도 기적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기적중의 기적은 나의 탕자됨이 당신의 자녀됨입니다
은혜에 감사하며
감사에 감사하며
기뻤습니다, 오늘 하루도.
2007.11.07 18:09
오늘 하루도/김영교
조회 수 152 추천 수 48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0 | ♡+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 | 김영교 | 2007.09.16 | 140 |
189 | 이 가을 사랑하게 하소서 | 김영교 | 2007.09.17 | 126 |
188 | 긴 여자가 짧은 생각으로 | 김영교 | 2007.09.20 | 128 |
187 | 그린이와 박근혜 | 용녀 | 2007.09.20 | 236 |
186 | 고별 | 김영교 | 2007.09.23 | 181 |
185 | 내가 만난 한 영혼 | 부보홍 | 2007.09.26 | 154 |
184 | 이영우선생님께 | 김영교 | 2007.09.29 | 148 |
183 | 돈으로 살 수 없는것들 | 김영교 | 2007.09.30 | 115 |
182 | 우츄프라 카치아/미모사 | 김영교 | 2007.09.30 | 128 |
181 | 나무의 결 | 김영교 | 2007.10.04 | 115 |
180 | 노인문제에 대한 부정적 인식 바꾸어야 | 김영교 | 2007.10.07 | 157 |
179 | 플러턴의 단풍 | 김영교 | 2007.10.09 | 107 |
178 | 인생은 끈이다 | 김영교 | 2007.10.11 | 121 |
177 | 입과 물고기 | 고아 | 2007.10.13 | 121 |
176 | 자화상장재언 | 김영교 | 2007.10.14 | 99 |
175 | 누로《사막의 새벽> by 와리스 디리 | 김영교 | 2007.10.22 | 164 |
174 | 초봄/미발표2006 | 김영교 | 2007.11.02 | 110 |
173 | 친구의 3번째 시집을 축하며 | 김영교 | 2007.11.02 | 106 |
172 | 봉투편지는 낙엽우표를 달고 | 김영교 | 2007.11.03 | 121 |
171 | 축사의 글/강학희편 | 김영교 | 2007.11.05 | 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