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선일님의 명복을 빌며
2004.06.24 22:51
[김 무경님께서 남긴 내용]
인생에서 가장 큰 슬픔을 느끼겠지요. 견디기 힘든 상실감으로 인해 한동안은 아무것도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슬픔은 나로 하여금 고통에 자연스럽게 반응하게 합니다. 소중한 사람을 잃었을 때 내게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친절은 슬픔을 허락하는 것입니다. - A.J 셰블리어의《인생반전연습》중에서 - *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었을 때 그 비통함, 충격, 슬픔은 이루 형용할 길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고스란히 살아있는 사람의 몫입니다. 먼저 망자의 명복을 빌고, 슬픔을 함께 나누며, 그 상실이 남긴 뜻을 찾아내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 남은 사람들의 몫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28 | 자알 다녀오게나. | 몽실이 | 2009.02.13 | 270 |
1327 | [중앙일보] “문예마당” <시>"4월의 바다"/김영교 | 이기윤 | 2008.04.07 | 267 |
1326 | 별 | 두울 | 2010.01.30 | 267 |
1325 | 첫번째 손님 | 김영교 | 2002.11.25 | 266 |
1324 | 표지 모델 | solo | 2003.04.05 | 264 |
1323 | 그리는 마음 | 그레이스 | 2005.07.15 | 264 |
1322 | 오늘 같은날 | 꽃기린 | 2008.03.16 | 264 |
1321 | 주님 안에서 문안드립니다^^ | 오정방 | 2008.07.11 | 264 |
1320 | 추수감사절을 지내고 | 전지은 | 2002.12.03 | 263 |
1319 | Re..제가 대신 대답해도 되나? | 토마토 | 2003.04.19 | 263 |
1318 | 미워미워 정말 미워!! | 오연희 | 2004.07.31 | 263 |
1317 | 사과씨 하나에서도 | 박경숙 | 2002.11.27 | 262 |
1316 | 힘찬 새해 맞으시길//향천 | 향천 | 2009.01.02 | 262 |
1315 | 이렇게 여름이 갑니다. | 최영숙 | 2009.07.26 | 259 |
1314 | Re..채류탄 세대의 노래를 | 남정 | 2003.06.24 | 258 |
1313 | [re] 나를 뒤 돌아보게 하는 글 | 박경숙 | 2006.01.21 | 258 |
1312 | 부부가 "꽃구경'을 하면서...^^ [1] | 오정방 | 2012.08.14 | 258 |
1311 | 따뜻한 사랑 | 장정자 | 2009.06.15 | 257 |
1310 | 누가 바람을 보았나요? | 임효제 | 2008.01.15 | 255 |
1309 | 뭉장님께... | 타냐 고 | 2009.05.15 | 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