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62 | 새벽, 가로등 불빛 | 성백군 | 2005.07.28 | 269 | |
2161 | 어젯밤 단비 쏟아져 | 서 량 | 2005.07.28 | 263 | |
2160 | 해바라기 | 백야/최광호 | 2005.07.28 | 182 | |
2159 | 희망 | 백야/최광호 | 2005.07.28 | 215 | |
2158 |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 백야/최광호 | 2005.07.28 | 354 | |
2157 |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 강숙려 | 2005.08.03 | 612 | |
2156 | 밴드부 불량배들 | 서 량 | 2005.08.03 | 261 | |
2155 | 이민자의 마음 | 강민경 | 2005.08.08 | 185 | |
2154 | 어머니의 마당 | 성백군 | 2005.08.12 | 326 | |
2153 |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 박미성 | 2005.08.13 | 242 | |
2152 | 손들어 보세요 | 서 량 | 2005.08.13 | 277 | |
2151 | 빈방의 체온 | 강민경 | 2005.08.18 | 266 | |
2150 | 허리케인 카트리나 | 성백군 | 2005.09.03 | 191 | |
2149 | 링컨 기념관 앞에서 | 김사빈 | 2005.08.26 | 349 | |
2148 | 단순한 사연 | 서 량 | 2005.08.28 | 229 | |
2147 |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2005.08.26 | 240 | |
2146 | 여행을 떠나면서 | 김사빈 | 2005.09.05 | 311 | |
2145 | 회상 | 강민경 | 2005.09.05 | 277 | |
2144 | 한정식과 디어헌터 | 서 량 | 2005.09.10 | 464 | |
2143 | 초가을인데 / 임영준 | 뉴요커 | 2005.09.12 | 2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