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0 13:58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175A7445136180313.jpg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긴-사연을 줍는다
말간 햇살에 씻어 꽃송이 피우려
끝내 낙화로 흩어지는 아픔 있어도
파문을 준비하는 원심력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는 바램
바램을 키워 영글고 싶다
어느 한 곳에 작은 풀 씨로 떨어져
다시 한번 연둣빛 싹 틔우고 싶은
정직한 걸음 밑둥에 묻어
꽃피우고 열매 맺을 사랑이여
생생한 언어로 만나고 싶은 내 꿈 한 줄의 혼魂이여
시詩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2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269
2161 어젯밤 단비 쏟아져 서 량 2005.07.28 263
2160 해바라기 백야/최광호 2005.07.28 182
2159 희망 백야/최광호 2005.07.28 215
2158 계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 - 백야/최광호 동시 백야/최광호 2005.07.28 354
2157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강숙려 2005.08.03 612
2156 밴드부 불량배들 서 량 2005.08.03 261
2155 이민자의 마음 강민경 2005.08.08 185
2154 어머니의 마당 성백군 2005.08.12 326
2153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박미성 2005.08.13 242
2152 손들어 보세요 서 량 2005.08.13 277
2151 빈방의 체온 강민경 2005.08.18 266
2150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191
2149 링컨 기념관 앞에서 김사빈 2005.08.26 349
2148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29
2147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240
2146 여행을 떠나면서 김사빈 2005.09.05 311
2145 회상 강민경 2005.09.05 277
2144 한정식과 디어헌터 서 량 2005.09.10 464
2143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2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