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7 추천 수 4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2007년 9월 17일 월요일 ---------------------- 조용히 들여다보면 살아온 삶 그 속에 속상한 날보다 기쁨의 날이 더 많았습니다 고통의 소금이 기쁨의 맛을 더 나게 했습니다 아픔이 덮쳐 힘들었던 날들 그 아픔이 있었기에 주위의 아픈 마음들 헤아리게 되었고 그 아픔은 아픔을 호소하는 이들에게 다가가게 했습니다 배신의 말이 송곶으로 찌를 때나 불어오는 오해바람이 넘어뜨릴 때 뒤척이던 불면의 긴 밤을 통과하면서 진실의 곡괭이로 뒤집어엎는 영혼의 장엄한 밭갈이 생명을 위하여 그 장소가 그 상황이 그 시간이 꼭 필요 하였다는 깨달음 고통의 발아 없이 기쁨의 결실 없다는 연단의 약속 잊고 있었습니다 조용히 들여다볼수록 처음부터 가득한 당신 어느 하루도 복되지 않은 날 없었습니다 어느 하루도 유익하지 않은 날 없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0 Re.. 이러면 어떨까요 김영교 2003.03.15 171
429 자연 치유 고아편지 2008.05.15 170
428 시는 김영교씨의 에너지 김영교 2006.09.03 170
427 흙가루를 마신 후/미발표 김영교 2009.04.19 169
426 풍경 속으로 사라진 풍경인/중앙일보12/31/07 김영교 2008.01.15 169
425 7월4일 수요일의 기도(미발표) 김영교 2007.06.28 169
424 행복은 마음속에서 크는 것 김영교 2007.11.07 168
423 황금빛 <키스> 김영교 2009.04.07 167
422 눈이 되어 누운 물이 되어 김영교 2005.12.17 167
421 삶의 종점에서 김영교 2007.11.07 166
420 5월의 메르/유봉희 나암정 2008.05.06 164
419 누로《사막의 새벽> by 와리스 디리 김영교 2007.10.22 164
418 50주년에/김영교 김영교 2008.10.01 163
417 나팔꽃 김영교 2006.10.16 163
416 원고청탁 김영교펌 2008.03.14 162
415 비우는 연습 김영교 2008.07.17 162
414 두 죄수와 두 형제 김영교 2007.11.07 162
413 치매와 건망증 김영교 2005.04.29 162
412 포트랜드에서 온 편지 2/21/07 김영교 2007.02.12 161
411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고아의 편지 2005.09.15 16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0 Next
/ 30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0
어제:
11
전체:
647,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