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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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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일월의 소리

2008.01.28 19:27

박정순 조회 수:220 추천:35

한 해의 시작은 일월 첫날에 세워야 한다고 했다 백년 가약을 맺는 일월의 신혼부부에게는 파릇파릇한 행복의 싹이 자라고 멀리 떠나와도 바라 볼 수 있는 희망을 펄럭이는 깃발처럼 산자락 흰 눈이 쌓여도 땅 깊은 곳에서 파란 새싹들의 웅얼거림은 이메일로 달려오는 당선 통지서 같은 봄이 달려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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