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
2003.01.06 15:56
김 오르는 차 잔
가운데 두고
그 분위기에 젖고 싶은
어떤 목소리 하나
셀폰 저 끝에 메달려 있네
벗은 나무사이로
애타게 찾을 땐
바람도 잠잠한
허공에 마음 내려놓고
2002년이 걸어간
뒷 모습을
넋놓고 되돌아 본
세모
열리는 새 날
가난한 뜨락에도
골고루 퍼지는
아침 해
가슴 가득 안고
찬란한 빛 속을 딩구네
이제사
그대 소매 자락에 묻어온
세도나 무공해 먼지가루
깊숙이 내 폐부에 들어오네.
가운데 두고
그 분위기에 젖고 싶은
어떤 목소리 하나
셀폰 저 끝에 메달려 있네
벗은 나무사이로
애타게 찾을 땐
바람도 잠잠한
허공에 마음 내려놓고
2002년이 걸어간
뒷 모습을
넋놓고 되돌아 본
세모
열리는 새 날
가난한 뜨락에도
골고루 퍼지는
아침 해
가슴 가득 안고
찬란한 빛 속을 딩구네
이제사
그대 소매 자락에 묻어온
세도나 무공해 먼지가루
깊숙이 내 폐부에 들어오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 | 행복한 인연-손녀와의 데이트 | 김영교 | 2003.02.12 | 451 |
9 | 젖는 것은 눈물만인가 | 김영교 | 2003.02.12 | 448 |
8 | 사이버 뚝베기 | 김영교 | 2003.01.26 | 586 |
7 | 에니미모 | 김영교 | 2010.12.13 | 1579 |
6 | 당신은 누구인가 / 김영교 | 김영교 | 2010.02.19 | 452 |
5 | 어머니날에 | 김영교 | 2006.05.08 | 461 |
4 | 가을 이야기 4 / 과일진열대(주) | 김영교 | 2008.09.09 | 917 |
» | 신년인사 | 김영교 | 2003.01.06 | 488 |
2 | 눈 내리는 연하장 | 김영교 | 2002.12.31 | 672 |
1 | 지상의 인간은 행복하다 | 김영교 | 2002.11.29 | 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