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한방울의 기도

2005.01.26 06:45

김영교 조회 수:543



김영교[-g-alstjstkfkd-j-]자잘한 일상을 통해 삶과 자연을 노래하는 김영교 시인이 세번째 시집 ‘물 한방울의 기도’(혜화당ㆍ사진)를 출간했다.

첫시집 ‘우슬초’와 한ㆍ영시집 ‘신호등’에 이은 이번 시집에는 신앙시, 인생과 자연을 그린 서정시, 기행시 등 1백여편의 신작들이 수록돼있다.

시집 ‘물 한방울의 기도’에서 삶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주된 모티브로 삼고 있는 그는 일상적인 행위는 물론 누구나 피하고 싶은 개인적인 시련과 아픔까지도 시의 재료로 삼으며 삶의 본질을 확인하는 시심의 세계를 표출해내고 있다.

삶과 시쓰기의 결합을 통해 자신과 세계의 완성을 모색하는 그의 시세계에 대해 문학평론가 김현자 교수는 “김영교의 시편들이 갖는 견고함의 실체는 집요한 일상에의 천착, 삶을 향한 끊임없는 반성과 존재론적인 초월에의 꿈에서 비롯되며 또 한편으로 시의 형식적인 차원에서 성취하고 있는 역설의 미학에서 연유한다”고 평한다.

자아성찰과 존재론적 갈망은 물론 시를 통한 종교적인 구원을 이야기하기도 하는 김씨는 “항상 정결한 시심의 옥토를 가꿔나가는 시쓰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한다.

삶을 그린 자신의 시를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그는 그런 취지에 맞춰 25일(금) 오후 6시30분 갤러리닷스리에서 일반독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출판기념 시낭송회를 마련한다.

10여명의 독자들의 시낭송으로 꾸며지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열린 자리로 마련된다.

갤러리닷스리의 주소는 11421 E. Carson St. #J, Lake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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