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건필을 기원하며......

2008.12.24 01:48

지희선 조회 수:484 추천:36

+ 찬미 예수!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건강은 어떠하신지?
올 한 해도 다 가고  다시 한 번 마음을 추스려 '희망'이란 이름으로 심기일전해야 하나 봅니다.
얼마 전에 '가톨릭 문우회' 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단을 뽑았습니다.
뜻밖에도 제가 2년 동안 '짐(?)'을 맡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참모감이지 회장감은 아니잖아요. 몇 명 되지도 않는 회원 중에서 그래도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밀어부치더군요.
지난 2년 동안 박 효근 시몬 회장님을 모시고 초석을 다져왔는데, 이제 능력 없는 제가 신임 회장이 되어 이끌어가게 되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어쨋든,한 번은 해야될 일이라면 열심히 해야겠지요. 우리 가톨릭 문우회는 이름 자체가 '미주가톨릭 문우회'인 바 미국과 캐나다 전국에 있는 가톨릭 문우들이 한 동아리가 되어야 겠지요.
뉴욕쪽에서도 많은 문인과 애호가들이 있을 터이니,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서로 교류하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름 그대로 우정을 다지는'문우회'인만치 문단경력이나 등단 관계 없이 회원으로 동참할 수 있어요.
매달 셋째 주 주일 오후 네 시에 '가톨릭 신문사'에서 모이기로 했습니다. 진행 순서는 <복음 나누기(소구역 형태로)>, <작품 나누기>,<생활 나누기> 순으로 진행하고저 합니다. 혹시 LA에 오셨을 때 시간이 맞으면 누구든지 함께 동참할 수 있겠지요. 지도 신부님은 최비오 (광경) 신부님으로 가톨릭 신문사 사장이면서 가톨릭 방송 사장님이시기도 하고 남가주 ME 대표 신부님이세요. 얼마나 열심이신지 우리가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올해는 꼭 문집 발간을 하고 싶군요. 우리가 작품을 통해서 서로 만나고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작품이 있을 때는 영수 오라버니 작품은 물론이고 다른 분들 작품도 보내주세요. 모이는 분들과 함께 나눌께요.
뉴욕쪽 고문(?)이라 생각하시고 앞으로 많이 도와주세요.
공동의 신앙과 문학이라는 두 개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우리이기에 그 정도 각별하리라 생각됩니다.
건강과 건필을 아울러 빌며 내년에는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멀리서나마 기원하겠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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