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01 06:48

박명 같은 시 형님

조회 수 852 추천 수 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박명 같은 시 형님/강민경



삶은 견디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내는 것이라는 듯
생을 그늘에 적실 줄 아는
정자 나무라 할까

몇 년 전- 전처럼
성묘 길 볕 좋은 언덕에 지천인
쑥을 보며, 아- 쑥떡 먹고 싶다
형님 한번 쳐다보고
냉이를 캔다고 뿌리 놓치는 내게
드러나려고도,드러내려고도 않는
시 형님

철없는 동서 사랑
빛과 어둠의 가변 같은 경계를 허물어
어느새 쑥떡을 만들고, 냉잇국 끓여
향수 거둬 낸 손맛

금광석 같은 모정은
오늘도 감격이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4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어디로 갈 것인가? 김우영 2011.10.01 1122
693 범인(犯人) 찾기 성백군 2011.09.12 721
692 저 따사로운... 김우영 2011.09.12 927
691 진리 김우영 2011.09.01 896
» 박명 같은 시 형님 강민경 2011.09.01 852
689 미지의 독자에게 올리는 편지 이승하 2011.08.23 1008
688 열차에 얽힌 추억 이승하 2011.08.23 1206
687 이동하·이승하 형제의 글쓰기 이승하 2011.08.23 897
686 시인 한하운의 시와 사랑 이승하 2011.08.23 1407
685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843
684 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박영숙영 2011.07.04 1005
683 박영숙영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1) 박영숙영 2011.07.04 1063
682 강민경 2011.07.04 800
681 천리향 유성룡 2011.06.25 900
680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김우영 2011.06.18 1691
679 고아심주(固我心柱) 유성룡 2011.06.15 902
678 청혼 하였는데 강민경 2011.06.06 679
677 타이밍(Timing) 박성춘 2011.06.04 800
676 부부 김우영 2011.05.17 1184
675 호수 같은 밤 바다 강민경 2011.05.12 831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