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다시 보는 미미의 시들

2004.02.26 15:55

현미 조회 수:283 추천:20

참 오랫만에 미미의 신작시들을 한꺼번에 보니
반갑고도 반갑고야...

네가 병원에 있을 때 ... 병원에 있는게 뭔지 모르는 내가
'이렇게 시간 많을 때 시 구상이나 하지?"
말 같지도 않은 말을 조언이랍시고 했던 일 기억나니?

그랬더니 네가 어이없다는 듯이 허탈하게 코웃음을 치면서
'지금 내가 시 생각이 나겠냐?' 했단다.

나중까지도 그 때 네 말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팠단다.

그런데 오늘날 이렇게 신작시를 잔뜩 써놓은걸 보니
어떻게 감개가 무량하지 않을 수 있으랴...

시들이 이전보다 더 밝고 더 반짝거리는것 같애 ^-^
그대 마음에 5월의 햇살을 비춰주신 하느님께 감사

회원:
2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0
어제:
0
전체:
45,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