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2004.11.02 09:13
정선생님!
아름다운 자주색의 오키드를 오늘 오후에서야 봤어요.
정선생님이 일착으로 선물하신 것 아세요?
남이 발전하는 것에 별 감정 생기지 않는 우리네 삶에서
따스한 눈으로 격려해주는 한 마음이 얼마나 귀한지요.
송동연님의 시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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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물 한채
내 그대를 그리워한다 함은
이승의 햇빛과 저승의 달빛까지
두루 잘 비치는 영원의 못물 한채
따로 지니는 일 아니겠는가
그 못물
연밭에 연잎이 실리듯이
연잎위에 오롯이 연꽃이 실리듯이
연꽃뒤에 오롯이 후광이 실리듯이
내 그대를 사랑한다함은
바람불고 빗발치는 석석 삼년일지라도
그것까지 사랑의 배경이라 여기며
흙탕물 못물 한 채 두루 밝히는
바로 그 일 아니겠는가
손동연 "진달래 꽃속에는 경의선이 놓여있다"중.
>미미 박 선생님,
>
>건강이 아주 좋아지셨다는 얘기 전해들었습니다.
>감사하고 기쁘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리고
>부군께서도 새로 사무실을 옮기셨다니
>그 또한
>축하드립니다.
>
>만물이 영그는
>이 가을
>좋은 소식을 듣고
>덩달아 기뻐서
>이렇게
>글 드립니다.
>
>
>11월 첫날
>정찬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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