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기失戀記

2004.02.21 00:46

문인귀 조회 수:474 추천:49

실연기失戀記


문인귀


그녀는 내 귀에다 대고
보이 프랜드가 있다고 하데

그녀는 내가 불쌍하다며
포장마차 구석지로 데리고 가데

여기요, 염통 하나!

그래
우리는 염통 하나를 썰어
술을 적셨지

마지막 대화란
나의 가슴,
한 가슴 뽀개서 굽는
노린내 진동하는 소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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