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오정방
만일 바람이 씽씽대지 않는다면
그래도 내가 바람을 좋아 했을까?
만일 파도가 철석대지 않는다면
그래도 내가 파도를 좋아 했을까?
만일 낙엽이 사각대지 않는다면
그래도 내가 낙엽을 좋아 했을까?
만일 눈밭이 뽀득뽀득 않는다면
그래도 내가 눈길을 좋아 했을까?
<2005. 7. 2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3 | 현대시 | 자연의 시간표 | 오정방 | 2015.08.18 | 61 |
312 | 현대시조 | 선 잠 | 오정방 | 2015.08.18 | 117 |
311 | 현대시 | 광복 60년, 조국이여 영원하라 | 오정방 | 2015.08.18 | 148 |
310 | 풍자시 | 지금 전화도청중 | 오정방 | 2015.08.18 | 77 |
309 | 현대시 | 살다보면 때로는 | 오정방 | 2015.08.18 | 62 |
308 | 현대시 | 죽은 자는 꿈꾸지 않는다 | 오정방 | 2015.08.18 | 207 |
307 | 현대시 | 비빔국수 | 오정방 | 2015.08.18 | 197 |
306 | 현대시조 | 어진 마음 | 오정방 | 2015.08.18 | 207 |
305 | 수필 | 다시 수국水菊 앞에 서서 1 | 오정방 | 2015.08.18 | 350 |
304 | 현대시 | 17일만의 첫 외출 | 오정방 | 2015.08.18 | 33 |
303 | 신앙시 | 무더위도 감사해 | 오정방 | 2015.08.18 | 35 |
» | 현대시 | 만일 | 오정방 | 2015.08.18 | 37 |
301 | 현대시 | 착지를 위하여 | 오정방 | 2015.08.18 | 47 |
300 | 현대시 | 손톱을 깍다가 | 오정방 | 2015.08.18 | 167 |
299 | 시 | 이런 어머니를 보셨나요? | 오정방 | 2015.08.18 | 101 |
298 | 수필 | 아들의 아들, 내 첫 손자와의 첫 만남 | 오정방 | 2015.08.18 | 507 |
297 | 현대시 | 효자손 | 오정방 | 2015.08.18 | 92 |
296 | 현대시 | 어느 여름날 오후 | 오정방 | 2015.08.18 | 100 |
295 | 수필 | 한국 최고의 가곡 <가고파> 전 후편을 다시 듣고나서… 1 | 오정방 | 2015.08.18 | 757 |
294 | 신앙시 | 너를 위해 기도한다 | 오정방 | 2015.08.18 | 1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