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7 03:19
창 밖의 탱탱한 햇살도, 빌딩 속의 차분한 그늘도 참 좋은 7월 입니다.
집이든, 일터이든, 길을 걷든, 운전 중이든 어떠한 상황에 있든지
작정한 그 시간에 당신을 묵상하며
병상에 있는 이웃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가 혹은 그녀가 왜 그렇게 중한 병에 걸렸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생명의 근원되시는 이여!
마음의 무릎 온전히 끓고 당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살아있음이 반드시 빛이 아닐 수도 있듯이 죽음역시 어둠이 아님을 알지만
빛으로 오신이여!
떼를 쓰는 어린아이처럼 울부짖으며 때로는 깊은 바다의 묵묵함으로
당신을 바랍니다.
이땅에 좀 더 머물든지 혹은 아니든지 그것으로 인하여 우리의 인연이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능력 많으신 이여!
당신의 은혜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조금만 더 허락하여 주십시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고통을 허락치 마시고 부정적인 생각이 깃들지 않게 하소서.
매일 아침 당신이 건네주는 도화지에 하루치의 색상을 그리게 하시되
그림의 주제가 늘 당신이게 하소서.
새 도화지를 받는 설레임으로 하루를 거닐게 하소서.
두 손 모으는 이들마다 축복하소서…
오연희
2009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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