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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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수고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2010.12.28 01:30

박영숙영 조회 수:356 추천:96



사랑하는 것은/이해인

사랑하는 것은 창을 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오래오래 홀로 우는 것 입니다
사랑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슬픈 것 입니다
그러나 사랑합니다
들꽃처럼이 한마디에녹슬고
사나운 철문도 삐걱 열리고길고
긴 장벽도 눈 녹듯 스러지고온 대지에 봄이옵니다  
사랑하는 것은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강한 것입니다

수고해 주신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2011년에도 오연희선생님의 가정에
주님의 평화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카드를 대신해 저의집 앞뜰을 첨부파일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