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과 무한 사이
2009.11.01 08:25
놀라운 오오!
인간의 능력이여,
세계 칠대 불가사의 공사중의 하나
체사피크베이의 해저 브리지터널이여!
광대한 대지를 잏는 가냘픈 젖줄
세계 최장 18마일의 해저터널,
칠흑같아야 할 아니 대낮같이 번쩍이는
쇳덩어리 괴물 미국의 자존심이여!
집채와 같은 큰 바위
수만개를 깎고 다듬어 해저를 메우고,
바다의 낙원 오아시스를 건설한
인간능력의 자존심, 유한의 극치여!
오오! 그러나
한가한 인간 낚시꾼은 오늘도
브리지터널 교대에 앉아
파란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수평선,
유한과 무한 사이를 넘나들며
애무한 조물주를 비웃어 본다.
인간의 능력이여,
세계 칠대 불가사의 공사중의 하나
체사피크베이의 해저 브리지터널이여!
광대한 대지를 잏는 가냘픈 젖줄
세계 최장 18마일의 해저터널,
칠흑같아야 할 아니 대낮같이 번쩍이는
쇳덩어리 괴물 미국의 자존심이여!
집채와 같은 큰 바위
수만개를 깎고 다듬어 해저를 메우고,
바다의 낙원 오아시스를 건설한
인간능력의 자존심, 유한의 극치여!
오오! 그러나
한가한 인간 낚시꾼은 오늘도
브리지터널 교대에 앉아
파란 하늘과 바다를 가르는 수평선,
유한과 무한 사이를 넘나들며
애무한 조물주를 비웃어 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5 | 거기, 여기 그리고 저어기 | 오영근 | 2010.08.12 | 759 |
284 | 시는 ... | 오영근 | 2010.02.08 | 703 |
283 | 남북한 대학생에게 고함 -로버트 박과 같은 용기를- | 오영근 | 2010.01.06 | 817 |
282 | 감사 감사 또 감사 | 오영근 | 2009.11.18 | 766 |
281 | 몽유병 쏘나타 | 오영근 | 2009.11.03 | 857 |
» | 유한과 무한 사이 | 오영근 | 2009.11.01 | 1010 |
279 | 우주선의 침실 | 오영근 | 2009.07.20 | 825 |
278 | 포토맥의 실낙원 | 오영근 | 2009.07.17 | 530 |
277 | 자살 | 오영근 | 2009.05.24 | 565 |
276 | 응답없는 질문 | 오영근 | 2009.05.18 | 436 |
275 | 동해(도까이) 쏘나타 | 오영근 | 2009.05.16 | 604 |
274 | 꿈과 현실 | 오영근 | 2009.05.10 | 455 |
273 | 물의 마술사 | 오영근 | 2009.05.01 | 471 |
272 | 잊지마의 역사 | 오영근 | 2009.04.19 | 439 |
271 | 배꼽의 역사 | 오영근 | 2009.04.13 | 474 |
270 | 피(혈액) 하면 | 오영근 | 2009.04.11 | 492 |
269 | 님이 오십니다 | 오영근 | 2009.01.29 | 372 |
268 | 박테리아와 예수 | 오영근 | 2009.01.24 | 347 |
267 | 마마의 출애굽기 | 오영근 | 2009.01.22 | 303 |
266 | 시란? | 오영근 | 2009.01.15 | 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