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22편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로 예루살렘 성전을 찬양하고 평강과 형통을 간구하고 있다.

주제: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강을 구함.

소재: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찬양.

배경: 다윗이 법궤를 오벧에돔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삼하 6:12～19).

수사: 인용, 반복, 의인, 열거, 영탄.

경향: 찬양.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회상.

구성: 3 단. 기(1～2절), 서(3～5절), 결(6～9절).

작자: 다윗.

핵심어: 평강, 형통.

 

기(起): 예루살렘 순례의 기쁨 회상

 1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

 2 예루살렘아

    우리 발이 네 성문 안에 섰도다

1절: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는 예루살렘에 올라가기를 권고하는 말을 인용(引用)하여 강조한다. 이 말은 법궤가 예루살렘 성문 앞에 이르렀을 때 외친 함성이다(삼하6:16).      

귀환 후에는 순례자들이 이방에서 예루살렘에 이르러 이 함성을 되 뇌이던 일을 “내가 기뻐하였도다”라고 당시 순례의 기쁨을 회상한다. “여호와의 집”은 법궤가 있는 성막이다. 다윗이 임시로 다윗성(예루살렘)에 보관하였다(삼하6:12～17).

2절: 예루살렘 성에 당도하여 감격적인 외침을 한다. “예루살렘아… 네 성문 안에 섰도다”는 영탄적(詠嘆的) 의인법(擬人法)의 수법(手法)이다.

 

서(敍): 예루살렘 성 찬양

 3 예루살렘아

    너는 조밀한 성읍과 같이 건설되었도다

 4 지파들 곧 여호와의 지파들이

    여호와의 이름에 감사하려고

    이스라엘의 전례대로 그리로 올라가는도다

 5 거기 판단의 보좌를 두셨으니

    곧 다윗 집의 보좌로다

3절: 예루살렘 전성기가 의인법(擬人法: “예루살렘아… 너는…”)으로 강조, 묘사되었다. “조밀한 성읍”은 건축물들이 정연하게 배치된 성읍이다.

4절: 이스라엘인들은 매년 세 번씩(유월절, 칠칠절, 초막절) 이스라엘 성전에 올라갔다. 이스라엘의 통합, 종교적 상징인 예루살렘 찬양이다. 

5절: “판단의 보좌”와 “다윗의 집”은 동의어로써 성전을 나타낸 말이다.

 

결(結): 예루살렘의 평강 ․ 형통을 구함

 6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7 네 성 안에는 평강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이 있을지어다

 8 내가 내 형제와 붕우를 위하여 이제 말하리니

    네 가운데 평강이 있을지어다

 9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네 복을 구하리로다

6절: 교회(성전)를 위한 기도의 권면과 의인의 번영을 나타낸다.

7절: 여호와의 법궤가 모셔진 곳(성 안, 궁중)이기에 평강, 형통이 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면 평강, 형통이 함께 한다.

8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으로 형제, 붕우(벗)와 교제를 나눈다. 이는 평강의 실천적 삶이다. 또한 하나님과의 친교이다(고전14:33).

9절: 성전을 위하여 복을 구하도록 권면한다. 물론 성전은 복이 있는 곳이다. 사람이면 그런 사실을 믿고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