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주 작가는 젊은 청년시절에 해방 후 북한의 사회상을 예감하고 단신으로 월남하여 경희 대학교 교단을 통해서 문인으로 입지하였다.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각 장르에서 지난 60년 동안 저명한 문인들과 한국문학에 역사를 이루어온 살아있는 증인으로 그렇게 재미있는 2시간 15분 명 강의를 젊은 연사에 못지않게 선사해주셨다. 후배들에게 전해주시고 싶은 선배의 사랑을 보여주셨고 38명 문인들이 한 말씀도 빠트리지 않으려 끝까지 자리를 뜰 수 없는 진지한 내용 이였다. 우리나라에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의 다섯 장르의 역사, 구성, 특성에 관한 이야기를 세계문학과 비교하면서 재미있게 전개하셨다. 우리나라 문학의 풍토를 설명하고 미주문단의 갈 길을 재시하면서 이민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이들 내용을 작은 책자에 담아 분배 되었는데 매달 첫째와 셋째 화요일 아침 10시에 한미 가정상담소에서 모이는 사랑방 글 샘터에 누구나 오면 회비 없이 참석할 수 있고 책자도 주어진다. 문학으로 태운 생명의 혼불, 한국문학에 길이 빛날 홍승주 문학세계는 2011년에 다시 한번 이곳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