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영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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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협월보 2019년 8월호

2019.08.03 15:06

미주문협 조회 수: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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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주소
10625 Palm Drive Desert Hot Springs, CA 92240
전화번호 760,) 251, 6000

캠프 스케줄
24일 토요일 오후 1시까지 집결
1시부터 3시까지 접수 및 방배정
5시 30분부터 식사와 휴식
7시부터 세미나 시작
10시부터 뒤풀이 여흥

25일 오전 7시부터 기상 (새벽기도 있음. 백지영목사 인도)
9시부터 11시 질의 응답
11시부터 정리 및 해산




라스베가스/ 그랜드캐년 문학여행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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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여행 : 그랜드캐년 (23, 26일부터 28일까지) 참가비 300

선착순 30아주관광단독버스

집합 장소는 위와 마찬가지 엘에이 먼저, 오렌지카운티 나중.

경비 지불처는 우선 협회 사무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캠프와 여행 신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학캠프를 위한 후원금을 받습니다 ✱✱

(많고 적음을 떠나 십시일반으로 여러분의 정성을 받습니다)


문학캠프후원금


정국희(500),김태영(200),전희진(200),하정아(200),안서영(200),성민희(100),

김재동(100),이용우(200),최용완(500),이신우(200)박계상(200)임지나(200)

김영문(100)지희선(200)박신아(임원들티셔츠) <귀하게 쓰겠습니다>

 

문학캠프 회비 내신분(130+30) :

전희진,박인애,이영희,안서영,이경희,이성숙,김수영,정국희,(130)

안규복(130)김태영,지성심,김수영,유순자.이제니,차덕선(130)조옥동,조만연

 

여행경비 내신분: 전희진.이영희,안서영,이성숙,정국희,차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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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문학 신인상 작품모집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미주문학에서는 신인상 작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미주에 거주하고 있는 미등단 시인/수필가/작가로 문학 활동을 원하는 분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미발표 작이어야 합니다. 수시 접수합니다.

 

*. 시조. 동시: 3

단편 소설: A4용지 10매 내외.

수필: A4용지 2매 내외.

동화: A4용지 5매 내외. 희곡: A4용지 8매 내외.

평론: A4용지 10매 내외.

 

당선작은 미주문학에 게재하며 당선자에게는 소정의 상패를 드립니다. 동시에 등단 문인으로 대우를 받게 되며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드시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낼 곳: 정국희 회장 [elegantcookie@hotmail.com]

 

 

 

 

*******미주문학 가을호 원고*******


*815일까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마감일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보낼 곳 : 김준철 출판편집국장 [ junckim@gmail.com/213-265-5224]

작품이 접수되면 김준철 편집국장님께서 반드시 접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연락이 없을

시에는 접수가 안 된 것입니다.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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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회원 수필

 

현명한 삶

 

정정인

 

 

목 잘라 머리만 모아놓으면 눈들을 더 동그랗게 뜬다니까. 피비린내 나는 것을 거꾸로 들고 위에서부터 껍질을 쫙 벗기면 몸이 S자로 틀리면서 후두 둘 후두둘 떠는데 이게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이상한 이야기거나 납량 특집이 아니라 그냥 생선횟집 하던 부부의 이야기다. 그 부부는 초등학생 삼남매를 데리고 이민 와서 그렇게 몸서리나는 일을 하여 돈을 모으고 빚도 조금 보태서 리커 마켓(Liquor market)을 구입했 다. 살아 있는 생명의 투명한 눈을 보면서 꿈틀대는 몸을 동강 내는 것보다 훨씬 쉽고 우아한 일, 그래서 부부는 마켓 문을 아침 6시에 열고 밤 11시에 닫기를 15년 동안 단 하루, 1초도 실수하지 않았다.

면적 크기가 꽤 있을 뿐 아니라 가계수표를 현금으로 바꾸어주기도 하여 비교적 고객의 출입이 잦은 마켓이었다. 부부의 사력을 다한 노력으로 더욱 번창해 수표교환 영업은 거의 소 금융업 수준이 되었고 상품판매 수량은 도 매상을 방불했다. 그러는 동안 삼남매는 학업들을 마친 후 결혼하여 갓난쟁이 손자도 생기고 반 지하 포함 3층집도 구입했다.


유년 시절부터 가난 속에서 자란 이 부부는 미국 이민 후 단 한 번도 여행을 간 적도 없고 놀아본 적도 없단다. 설마, 그래도 요세미티나 그랜드 캐니언쯤은 다녀오셨겠지. 천만에, 간적 없단다. 그럼 캘리포니아는 끝에서 끝까지 태평양 바다를 안고 있으니 설마, 뱃놀이쯤은 하셨겠지. 안 했단다. 그럼 횟집을 하셨으니 생선 잡는다고 낚싯배 타고 얼결에 수평선 유람쯤은 하셨겠네. 수족관시설 잘된 수송차가 가져다주었으므로 그것도 못해봤단다.

 

저 말 사실 맞어? 반신반의 하며 동네 친구와 리커 부인 여행에 대동하 기 공작 끝에 셋이 한방 쓰기로 하고, 세쿼이아 파크와 킹스캐니언 가는 여 행사 차를 타기로 했다. 여행가는 날, 아시는가? 보았는가? 검정색 쓰레기 비닐봉지에다 여행소지품을 담아 자루 모가지를 비틀면서 새벽공기를 가르 며 오는 긴 원피스의 여인을...

나는 글을 격 있는 어휘들로 쓰고 싶고 그렇게 노력한다. 그러니 이 글도 관용의 폭도 담뿍 담고, 검은색 비닐자루 상부를 살살 꼬면서 왔다. 그렇게 써야 좀 낫지 않는가 싶은데 그때의 실상이 감성에 그럴 여가를 주지 않는 다. 생선도 그렇다. 만나기만 하면 그렇게 탁 때려잡으며 살았다고 설음을 토하는데, 1, 살아계신 생선님의 체와 두를 중식도인 클리버 나이프(cleaver knife)로 분리하고, 2, 상하를 바꿔 들고 부처(butcher) 날 일면으로 외피를 탈피시켰다. 굳이 그렇게 쓸 것도 아니지 않는가.


여행지에 도착하여 계곡 가에서 둘이 포즈를 취하며 리커 부인에게 카메 라를 넘겨주었다. 카메라를 거꾸로 들고는 작동 법을 모른단다. 작동은 무슨 작동. 짜증함량 높은 성음으로 한마디 던지고는 부인의 손가락을 버튼에 대 어주며 누르기만 하라고 알려주었다. 부인이 한 없이 누르고 서서는 언제 손 을 떼느냐고 물었다. 가이드가 이동을 재촉하며 슬슬 가고 있어서 2차 교육 을 포기하고 얼른 카메라를 빼앗아 초면인 타 여행객에게 부탁했다.


부인의 이해 불가한 행동은 여행 내내 연속되었다. 한 동네에서 안면을 익힌 것이 친분의 전부지만 너무한 삶이 아닌가 싶어 무슨 인생을 그렇게 사느냐. 여행도 좀 다니면서 살라고 지탄을 퍼부었다. 부인 왈, 이제 집을 샀고, 은행융자를 월 지정보다 몇 곱씩 갚고 있으니 다 갚고 나면 남편과 여행도 다니고 즐기면서 살 것이란다.

그러나 몇 개월 후 남편이 간병 말기 판정을 받고 약 6개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리커 손님들이 잡았다며 가져다주는 참치회가 원인이었다. 리커는 팔아서 큰 아들이 사업한다고 가져가고, 남편 보험금은 같이 살자며 꾀인 큰딸에게 빼앗겼다. 무슨 내막인지 부인은 아파트 입주도 포기하고 홀로 방 한 칸을 얻어 정부연금에 의존하여 살고 있다

 

그때 여행 사진을 보니 2008, 십일 년 전이다. 당시는 이백여 달러 남 짓이면 라스베이거스 경유 그랜드캐니언이나 샌프란시스코도 갈 수 있었다. 되뇌임을 놓지 못하는 끔찍한 횟집 운영과, 새벽부터 밤중까지 계산대를 지켜 꽤 많은 유산을 남기고도 자신은 이백여 달러짜리 여행도 못해보고 죽은 사람. 망자를 향해 무엇이라 할 것인가. 단지 여행은 돈이나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라는 글귀가 잠언 같이 다가온다.


-6-


**‘미주문학에 게재할 작품집 광고 안내**

 

회원의 문집을 미주 내와 한국 내 요소에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미주문학에 광고 게재를 권해 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미주문학은 회원여러분의 창작품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미주문학의 보급을 확장하기 위해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합니다.

 

 

칼라광고 - 한 면 100

뒤표지 300------- 안쪽 앞뒤면 표지 200

 

 

여름호부터는 미주문학 책이 각 서점으로 들어갑니다.

미주문학은 대한민국 국회도서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외 21개 대학도서관과 동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주요 언론사, 그리고 각 문인협회와 출판사, 문학지 등 20여곳에 보내지고 있습니다.

 

-7- 



8월의 회원 시

 

마음이 머무는 집

박영실

 

 

내 어머니 미소를 닮은

수선화 웃음 짓는 집

수줍은 듯 살포시 고개든 

나팔꽃 가득한 집

아카시아 눈꽃 되어 

봄바람에 왈츠를 추는 집

라일락 꽃 향기 

담을 넘어 여행하는 집

종달새, 뻐꾹새 모여

오케스트라 단원 되는 집 

한여름 땡볕아래 나그네 땀을 식혀주는 

바람이 머무는 집

지붕을 넉넉히 감싸 안는 

아름드리나무 그늘 있는 집

내 마음 머무는 집

 

 

-8-



8월의 회원 시조

 

노을

                       김희원

 

 

벌겋게


타고 있다


서쪽 하늘


잉걸불

 

 

구름 있어


더없이


아름다운


하늘 한 켠


내 생도

 

저리 빛날까

 

 

구름 낀 날

 

많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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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미주한국문인협회에 새로 임명된 임원

홍보국장 : 이신우 수필가, 

시분과위원장 : 정정인 시인

 

*미주 문단소식*

재미수필가협회 : 810일 창립 20주년 기념행사 및 문학세미나 (9시부터 3시까지)

강사 : 최명숙교수를 모시고 가든스윗호텔에서 열림

해외문학 : 해외문학 제 23호 출판기념회 및 해외문학상 시상식

831일 토요일 오후 1Pan Korea BBQ(구 고구려식당)

(대상=박윤수시인),(작품상= 박하영),(신인상=김영화,목경희,이영독,손숙자,귄희안)

재미시인협회 : 시인 교실 토요일 822일 목요일 6, LA Rotex Hotel (로텍스호텔)

강사:최선호시인/평론가, 공광규시인의 시와 그 주변을 주제로 시 워크샵.

미주시문학회 : 86일 화요일 6시 월례회 (정국희 시인의 시창작 강의와 시 워크샵)

글마루문학회 : 8월은 방학

소설가협회 : 83 3시 문학세미나 (JJ Grand Hotel)




미주한국문인협회 가을 문학강좌

<2019년 하반기 문학강좌 : 최정례 시인 특강>

 

<최정례 시인 약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박사, 경기 화성 출생, 1990현대시학등단.시집 내 귓속의 장대나무숲』 『햇빛 속에 호랑이』 『붉은 밭』 『레바논감정』 『캥거루는 캥거루고 나는 나인데, 영문 시선집 Instances』 『개천은 용의 홈타운, 시평집 시여, 살아있다면 힘껏 실패하라』 『백석 시어의 힘이 있음.<김달진문학상>, <이수문학상>, <백석문학상>, <오장환문학상>, <현대문학상 >, <황순원문학상>

 

일시: 97일 토요일 5

장소: 용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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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회비 납부현황


일반회비:(200) 성백균,강민경,이초혜,김태식,김선주,이명하,양상훈,민유자,홍영순,노기제,

전성래,성유나,김원각,엔젤라정,최문항,서진숙,강정애,김장진,김명자,김소연,김보경,

유승희,김은자.류명수,홍영옥,최연무,남기수,용희코치,유순자,장승연,손영환,민원식,이효섭,

라만섭,최상준,이재관,정해정,김영강,강학희,김일홍,민원식,이장정숙,김희주,최선호.조옥동,

조만연,김현정,이성숙,손영환,신정순,차덕선,박영실

 

이사회비:(350) 정국희,김태영,전희진,하정아,이일초,이선자,안규복,안서영,김영문,임지나,

신현숙,지희선,성민희,문인귀,정찬열,안경라,박복수,김형오,이창윤,최용완,정어빙,이경희,이일영,연규호,강신웅,이용우,이용언,오연희,김하영,이정길,박계상,김수영,서연우,박효서,김준철,황숙진,이창범,박인애,이용애,최미자,김영교,김재동,지성심,정정인,유봉희,이월란,주숙녀,이성열

 

웹개설비:(50) 전희진,하정아,안서영,박복수,김원각,용희코치,

웹관리비:(50) 정국희,김태영,전희진,하정아,신현숙,김원각,지희선,성민희,문인귀,이일영,최상준,조옥동,최미자,유봉희,연규호,정찬열,안경라,노기제,김원각,최문항,박복수,이성열,이창윤,김장진(60),오연희,이용우,김수영,김하영,라만섭,정해정,김영강,강학희,이장정숙,김희주,박인애,최선호

 

후원금: 정국희(1000),김영문(150),성백균(100),문인귀(1000),김원각(200),정찬열(500)

김소연(100),전희진(400) 김형오(350)


구독료: 손영환(50),곽상희(50)민원식(50),장소현(50)

사무실사용료: 재미시인협회(210) 이윤홍(100) 글마루(200(4), 시문학(80(2)

미주문학 광고 : 박하영(100) 유순자(100) 전희진(100) 이경희(100)

 

귀한 정성 귀하게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회비에 누락된 분은 회계 혹은 회장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회비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본 협회는 여러분의 회비와 찬조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9년 회기에도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 해도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회비를 미리 납부해 주시면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회비납부처: 수표에 K.L.S.A 또는 Korean Literature Society of America

로 기재하시어 아래 협회 주소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주소: 680 Wilshire Place, # 410

Los Angeles, CA 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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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보 편집을 돕는 분들

 

김태영,지희선,전희진,김준철,오연희,안서영,

이신우,정정인,하정아,박계상,안규복,이선자

 

협회의 문의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업무: 김태영 사무국장 559-474-2732 taeyoung4802@gmail.com

편집: 김준철 편집국장 213-265-5224 junckim@gmail.com

웹관리: 오연희 웹관리국장 310-938-1621 ohyeonhe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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