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댓글 행시(시조)

2013.05.25 05:31

동아줄 조회 수:244 추천:28





유월 그 숲

유월이 사랑으로 오네
월광이
그리움 안고
숲을 이루네

유들듀들한 사람이라면 몰라도
월컥과 울컥 사이를 오가며 살지요
그러니까 때로는 화나고 때로는 슬퍼도
숲속 나무 되어 온갖 풍상 견디며 크지요.




봄은 아직도
꽃을 붙들고
만지작 대며 놀고 있는데
발끈한 사람들만 떠나가네요.


자주 뵙지 못해 미안해요
신나는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감칠맛 나는 글 함께 할게요

자유롭게
신념있게
감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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