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노트

2006.08.14 11:17

이기윤 조회 수:857 추천:113

**아래의 강의 노트는 주요 작가님들의 강의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몇해 전의 강의임을 참고 바랍니다./

1강)성춘복:

*詩의 본질 :시는 격렬해야 된다.
:시는 정확 분명해야하며 抽象的이어서는 안 된다.
:시는 主觀的이어야 하며 의미가 있어야 한다.
:시는 具體的이어야 하고 說明되어서는 안 된다.(認識)
:시는 comflex 해야 하며 五感을 통한 이미지로 구현한다.
*詩人의 任務 :죽은 詩語(dead poetic language)를 하나하나 일깨워서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일.(詩語는 日常語로 충분하다)
:詩人은 民衆의 안테나 구실을 한다


*詩觀의 定立 :끊임없는 自己省察, 습작기의 피나는 훈련,절망, 고뇌,반복되는 自己批判으로 변화와 혁신, 자기성장의 추구.


2강)황금찬->技法(techniciar)에 대하여.
:한편의 시는 意味와 音聲의 역학적 관계에서 탄생된다.
:한편의 시는 形式的 拘束과 그것에 저항하는 精神的 葛藤에서탄생한다.


3강)장석주

*詩 창작시의 유의점.
:마음에 드는 詩語라도 버릴 때는 과감하게 버릴 것.(가지치기)
:現實과 동떨어진 문학은 실패한다-현실적 소재에서 인간과 관련된 출발로 무한한 想像力을 펼쳤다가 다시 현실로 복귀해야 한다.
:詩人으로서의 생명은 個性과 獨自性이다. 내가 살아온 삶의방향과 궤적 은 오직 나 혼자 만의 것이기에 애초부터 나만의 詩城을 쌓아야 한다.
:시는 알아들을 수 있도록 써야 한다-抽象的인 詩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 문학관련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시의 내용은 普遍的 世界에 뿌리를 둬야 한다.(독자와의 공감대 형성)
:草稿상태에서 얼마쯤 지난 다음 批評家的 자세에서 낯설게 보면 반드시 새로운 보편적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매너리즘에 빠진 언어는 피해야 한다. 直喩法도 피할 것.
:쓰고자 하는 대상은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찰한다.(국화 옆에서)
:시는 行과 聯 사이에 긴박감과 속도감이 있어야 한다.
:詩人은 말을 찾는 나그네이다--항상 마음을 열고 可視的 자세에서 사물 을 접한다. 시는 그 시대의 集團 無意識의 世界를 의미하는 종족의 더듬이이다.


*러시아 形式主義 문학이론.
:자동화된 인식 작용에서 벗어나, 象徵과 隱喩 등을 유동적으로 표현(언어의 돌발적 배열)
:歷史家는 현실에서 일어난 일을 기술하고 文學家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可能性) 일을 묘사하는 것이다.
:文學은 근본적으로 虛構의 세계이지만 眞實을 지향한다.
:말하지 않음으로서 말하고 말함으로서 말하지 않는 패러디의묘미를 터득해야 한다.
:시에서는 私的 체험을 公的 체험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시는 결국 自己 誇示的, 自己 現示的인 것에서 출발하는 것이否認될 수 없는 운명이다.


*文壇 데뷔 방법.
:新春文藝(일간지)/ 作家推薦(문예지-월간지)/공모전 당선/同人活動(시집출간)
:작가 추천 때는 수 백 편의 글을 통해서 실제적인 훈련을 가혹하게 받을 수 있으나, 자칫 자기의 개성을 쇠퇴시키고 추천작가의 굴레에 빠지기 쉽다. (詩集 1권에 60~70편 수록)


4강)김용운->小說 作法.
:主題設定(작품의 방향)/ 構想(계획표, 설계도)/ 文體(내부장식)


5강)김지향->詩作法.
:素材를 나열하면 안 된다.(stance를 중요시)
:文脈이 통해야 하고 전체적인 統一性이 있어야 한다.
:詩語에 모순의 美를 살릴 때 좋은 작품이 나온다.
:남의 작품을 많이 읽을 때에 어휘, 낱말, 소재, 관찰력이 풍부해 진다.
:완성된 작품은 과감한 가지치기를 해야한다.(난해해지기 직전까지)
:완성된 작품은 낯설게 해야한다.(批判意識이 생기도록)


6강)홍윤숙-->詩에 대하여.
:시는 說明性을 넘어야 한다.
:시는 日常性을 뛰어 넘어야 한다.(굴절시키는 연습이 필요)
:시는 具體的 이미지의 心象을 찾아야 한다.
:시는 감정에서 출발하여 가슴으로 쓴다.(내면의 열정이 초연하게 분출)


7강)황명->詩語에 대하여.(音譜-詩行-詩聯-詩篇)
:애매성--독자에게 상상의 부피를 넓혀줄 수 있는 방법.(Empson)
:언어의 형상화--非可視的 言語(내 마음은)를 可視的 言語(호수요)로 바꾸어 주는 일.
:상식에서 전달되는 언어는 피해야 한다.(배가 바다를 항해한다->배가 바다를 질주한다)
:詩는 첫 行(도출부분)이 생명이다.


8강)김동리->詩는 머리(지성, 이성, 로고스)로 생각하고 마음(열성, 감성, 파토스)으로 써야한다.

<<作品論-詩論>>
*김규동

:詩는 숨은 自意識의 싸늘한 선율과 더불어 統一된 世界를 지향해야한다.
:詩人의 個人的인 체험도 공적인 언어의 표현구조에 이르지 않고는 이해 되고 표현될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인 소재를 다룰 때 체험의 깊이와 具體性을 유지 해야한다.
:詩에 있어서는 소재의 깊이 있는 이해와 진술의 明徵性, 언어구사에 유의해야 한다.
:격렬한 상황에서 안이한 처리를 하면 안 된다.(긴박감, 속도감)


*조병화

:詩 창작에 있어서 個性이라 함은 철학과 시대의식, 시적 기교의 세련도가 詩精神의 치열한 燃燒를 거쳐서 표현되는 총체적이며 포괄적인 능력의 結晶體를 의미한다.
:新人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技法이나 분위기가 아니라 포괄적 통찰력과 정신적 자세와 넓은 의미의 思想的 지향이 있어야 한다.
:對象에 대한 詩的 대응태와 정신적 연소과정에서 잔재주와 잡문조의 감상과 신변적 왜소벽을 벗어나야 한다.


->詩의 일반적 경향의 지적사항.
:시가 역사와 시대의 생활, 정신적 산물이라는데 대한 자각 결여.
:시가 지성과 정서의 윤리적 체험의 창조적 표현이라는 것의 수련 부족.
:진부한 傳習的 타성과 경박한 時流는 극복 할 만한 개성적 패기의 빈곤으로 기성시에 대한 모방.
:사상성과 서정성, 표현기법에 대한 포괄적 시적 개성의 均衡이 심사 기준이 되다는 것을 명심 할 것.
:시에 凝集力을 부여하는 것은 詩人의 情熱이다.


*황동규

:詩의 깊이는 끈질긴 追跡에서 생긴다.
:詩는 具體的인 곳에서부터 끈질기게 붙잡은 흔적이 있어야 한다.
:詩에는 이미지 중심의 작품세계와 인간의 체험과 정신을 토대로 한 生命의 原初的 문제를 쓰는 것이 있다.
:예심 통과 작품들을 보면 대체로 詩가 너무 길며, 主題意識이불 분명하고, 말장난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詩作의 근본은 知性의 조작이라는 것을 터득 할 것)


*구상

:詩는 敍景 속에 心象이 무르녹아 있으면서 메시지가 있어야 한다.(詩는 思想을 장미향기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다.---T.S엘리엇)
:수식된 習慣的 認識이나 受動的 感動 속에서는 결코 좋은 詩나 참된 작품이 창작되지 못하고 독자의 감동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存在에 대한 認識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가 그 언어를 결정해 주고 生力을 유지시켜 준다.


*서정주

:詩는 설명조로 흘러 散漫해도 안되고 공연한 군살을 붙여서도 안 된다.
:시는 유행감각 같은 近年의 잡다한 상습벽을 띠면 안되며, 독립된 個性, 즉 그 사람만의 肉聲이 있어야 한다.
:시에서 抽象的인 부분을 흔히 싱겁다고 하는 사실을 명심 할것.
:시는 구조적 배려로 긴장관계가 有機的으로 얽혀져야 한다.
:테마와 정감에서 자기의 거점과 핵심이 뚜렷해야 한다.
:하나의 素材를 중심으로 진폭 있게 이미지를 전개시키는 신선도가 중요.
:참으로 詩를 만드는 것은 느낌의 진솔함이다.(지속적인 것과 새로운 것의 맞부딪힘)에서 진솔함은 일어난다.


*황금찬

:詩는 具體的 體驗에서 출발하여 想像의 날개를 달아 주어야 한다.(안개속에서 청 달을 보는 듯 하게)
:한 편의 詩를 다 잘 쓸 수는 없으나, 한 구절은 누구도 상상 못 할 절정이 있어야 한다.

*詩는 삶의 現場인 동시에 꿈의 現實이고, 藝術인 동시에 現實인 것이다.

*詩는 삶의 우울한 地坪 위에 方法的으로 던져져 있는 自己 存在의 물음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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