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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세상은 변했어도 인종 혐오는 안 변했다

2022.01.18 17:17

라만섭 조회 수:46

 

세상은 변했어도 혐오 범죄는 변했다

일론 머스크 ( Elon Musk, Space X) 2050 까지 1백만명의 지구인을 화성으로 이주 시키겠다고 공언 한다. 1천개의 우주선을 지구 궤도에 올려 놓고 로켓을 이용해 화성으로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바야흐로 공상 과학 소설이 현실화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상 현실에서 화성 여행 후에 지구로 돌아온 자신을 상상하면서,  혐오 범죄 대한 소감을 구성해 보았다.

내적 심리적 갈등에 기인하는 혐오심을 해소하고자, 외적인 공권력에 호소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본다. 인간을 분류하고 구분하는 기준도 달라졌다.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이분(二分)하던 생리적 기준을 고집하면 차별 행위에 해당 된다고 한다. 선천적으로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사람의 수가 얼마나 되는 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남성과 여성 밖에, 따로 3 성이 법적으로 존재 하는 것이다.자연 현상에는 필연이 아닌 우연의 산물도 섞여 있다.     

차별 행위에 찬성하자는 것이 아니다. 소수자(LGBTQ)들이 제도적으로 차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그들도 시민의 사람으로서 법적으로 보호 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종래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 특정 운동 경기나 병역 의무 같은 경우에는, 차별 분란에 대응할 있는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할 이기도 하다. 때로는 국가의 기본법인 헌법 개정까지 고려해야 필요가 생길지도 모른다. 문제의 복합성에 비추어, 차별(혐오) 금지는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보편성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민성에 있어서는, 인종 차별 문제도 차별에 못지 않다 하겠다.   

바이든 행정부에 들어서 소수자 출신이 당당하게 장관에 임명되는 것을 목격한다. 이전에는 없던 일이다. 사람 들은 Mr. Mrs. Miss. Ms.등의 타이틀을 이름 앞에 붙이는 오랜 관습에 젖어 있는데, 3 성을 주장하는 사람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새로운 고민에 봉착하게 된다. 차별 철폐를 위한 성급한 법제화 조치나(: Affirmative Act.) 또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의 이사진에 여성이나 소수 자의 배정을 의무화하는 등의 규제는, 조직체의 자율적 운영 역행하는 측면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없다. 최근 평등법(Equality Act)이라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 함으로써, 소수자의 권리 확대에 관한 찬반 논의가 뜨거운 실정이다.                  

인종 차별 금지에 대하여, 곱지 않은 반응을 보이는 일부 계층의 존재는 위협적이다. 백인 우월 주의 일부 극우 집단은 백인 인종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공공연히 찬양하는 입장이다. 최근의 의사당 난입 사건도 같은 연장선상에서 있겠으며, 아시아인 혐오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즈음에 와서 미국의 인종 차별 문제의 심각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법이나 제도로 강제하기에 앞서, 중요한 것은 피해자가 일방적인 희생자가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의 자구책(: 신고 정신, 순찰 강화 ) 마련되는 일이다. 미국 같이 복잡한 인종 사회에서 혐오(증오) 범죄 예방과 방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은, 인종간의 소통과 화합을 통하여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 총화를 이루도록 인도(계몽)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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