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산문/조옥동

2008.10.09 11:50

미문이 조회 수:208

고구마와 단풍잎/조옥동 가을비가 예년보다 많이 내렸다. 여름이 마침내 완행열차를 타고 물러갔다. 모처럼 먼지를 깨끗이 씻어내고 개인 날 가을이 사방에서 걸어 나왔다. 가을병정들이 색색의 깃발을 들고 다가온다. 행인들의 마음에도 색종이를 붙이고 골목을 휩쓸고 떠나는 낙엽에 묻히어 가을 나그네가 된다. 온 생명은 모두 흘러가는 데 있고 흘러가는 한 줄기 속에 나는 또 하나 작은 비둘기, 가슴을 비벼대며 밀려가야만 한다고 읊은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추수한 것들을 거두어들이는 행복은 잠시 있었나 싶었고 저녁노을이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계절, 발걸음이 빨라진다. 비가 내린 후 더 많은 낙엽들이 이리저리 뒹굴고 있다. 가을을 카타르시스 하는 계절이라 했다. 흔하게 주변을 맴돌던 작은 생물들조차 어디 수양을 갔는지 눈에 잘 띠지 않는다. 밀레의 "저녁종" 위에 룻이 시어머니를 공경하기 위해 보아스의 가을 보리밭에 나아가 떨어진 이삭을 줍는 정경이 함께 겹쳐오는 내 마음의 색깔은 무엇일가? 감사와 회한의 생각들이 종소리를 내며 퍼져 나간다. 계절을 감사하고 하루를 감사하고 순간순간의 호흡 있음을 감사하는 마음, 보아스와 같이 일부러 곡식이삭을 많이 떨어뜨려 이삭 줍는 자를 보살피고 배려하는 마음이 그리운 계절이다. 하나님은 지극한 로맨티스트이기도 하다는 어느 결혼식 주례자의 얘기가 생각난다. 특히 단풍으로 물든 거리를 차창 밖으로 바라보면 그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가을의 낙엽은 지나온 계절을 은유(隱喩)하는 비밀스런 매력이 있다. 사람들로 하여금 성숙의 계단을 밟고 오르게도 하고, 곧고 고집 센 목을 수그려 낮은 곳을 내려다보게 한다. 우리 집 아침 메뉴에는 자주 찐 고구마가 등장한다. 아침식사라야 아주 간단해 오트밀이나 빵 한쪽에 주스나 따뜻한 차 한잔 그리고 과일 몇 쪽이지만 우리 내외는 자주 고구마를 즐겨 먹는다.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를 두 서너 개 씻어 마이크로 오븐에 넣고 6-7 분씩 두 번만 익히면 먹기 알맞게 따끈따끈하다. 맛도 있고 조리 방법이 쉬워 남편이 준비할 수 있는 메뉴이기에 못 여기는 척하고 나는 고구마를 자주 사 들인다. 나보다 일찍 기상하는 남편은 출근 준비에 바쁜 나를 위해 가끔 고구마를 익혀 껍질을 벗겨 접시에 담아 놓고 뒤뜰에 나가 오렌지도 몇 개 따다 놓고 기다린다. 그 날도 내가 부엌에 내려간 것은 일찍 찾아올 손님이 있다며 남편은 이미 사무실로 나간 후였고 고구마 익은 냄새가 후각을 자극하여 식탁 위로 먼저 시선을 돌리니 낯선 풍경이 기다리고 있었다. 고구마 접시에 눈에 익지 않은 장식이 되어 있지 않은가. 남편은 산뜻한 아이디어를 생각 해낸 것이다. 뜰에서 주워 온 예쁜 단풍잎 몇 개를 노랗게 익힌 고구마 가장자리에 둘러놓아 접시와 그 주위를 그럴듯하게 장식해 놓은 것이다. 고구마와 단풍잎이 만나 아우러진 가을의 아침식탁은 어느 것 보다 아름다웠다. 나에게는 애써 준비한 어느 요리보다 멋있고 훌륭해 보였다. 따뜻한 고구마 접시 위에 사랑을 담고 나를 즐겁게 해 주려는 그의 멋이 묻어나는 식탁을 무너뜨리기에는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얼른 손을 내밀어 고구마를 집어 올리지 못하고 한참동안 바라만 보았다. 감사한 마음으로 창 밖에서 밀려들어오는 아침 햇살처럼 나는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허경옥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3.09.17 6229
공지 '차덕선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2.05.21 6148
공지 김준철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 2021.03.18 47363
공지 정종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3.17 21773
공지 민유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6406
공지 박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21.02.24 58784
공지 ZOOM 줌 사용법 미주문협 2021.01.04 6385
공지 줌 사용법 초간단 메뉴얼 미주문협 2021.01.04 6380
공지 안규복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9.10 6499
공지 박복수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6.26 6828
공지 김원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9.02.26 6594
공지 하정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6667
공지 안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9.01.21 6319
공지 '전희진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9.01.09 6403
공지 김하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6740
공지 신현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8.09.26 6578
공지 최은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6.16 6591
공지 '이신우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8.04.27 6394
공지 이효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14 6717
공지 이만구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12.14 7203
공지 양상훈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6539
공지 라만섭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12.04 6494
공지 김태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8.01 6562
공지 '조형숙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1] 미주문협 2017.07.07 6600
공지 '조춘자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3] 미주문협 2017.07.07 6584
공지 '이일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5.08 6702
공지 '이산해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4.10 6568
공지 강화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 2017.02.24 6609
공지 최선호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11.30 7120
공지 강신용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7.21 6662
공지 정문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6.23 6637
공지 강창오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6.04.04 6824
공지 '이원택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6756
공지 '장선영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9.08 6547
공지 '강성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6673
공지 '김영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8.07 6729
공지 '박무일의 문학서재'가 개설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21 6721
공지 '임혜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6715
공지 '백남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8 6608
공지 '최익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559
공지 '오영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526
공지 '이기윤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16971
공지 '윤금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559
공지 '구자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682
공지 '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556
공지 '박정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641
공지 '박경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594
공지 '김혜령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659
공지 '조정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550
공지 '김사빈의 문학서재' 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487
공지 '배송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736
공지 '지희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6 6571
공지 '정어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6586
공지 '권태성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6565
공지 '김동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6668
공지 '서용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5 6721
공지 '이상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6638
공지 '백선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6604
공지 '최향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6752
공지 '김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6657
공지 '정해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4 6625
공지 '이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6683
공지 '안선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3 6588
공지 '박효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6662
공지 '장정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6569
공지 '미미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1 6617
공지 '최영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6480
공지 '이성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6568
공지 '정찬열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10 6558
공지 '장효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6565
공지 '손용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9 6625
공지 '오연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6 6821
공지 '이윤홍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6587
공지 '차신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5 6727
공지 '윤혜석의 문학서재'가 개설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7.01 6557
공지 '김명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6643
공지 '고대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6682
공지 '최상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30 6696
공지 '전지은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6600
공지 '박봉진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6779
공지 '홍인숙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7 6708
공지 '기영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20 6527
공지 '최문항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5 6587
공지 '김현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4 6521
공지 '연규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6701
공지 '홍영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12 23111
공지 '이용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8 6610
공지 '김태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7 6672
공지 '김수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6553
공지 '김영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5 6501
공지 '김희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6513
공지 '박인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5.04 6738
공지 '노기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6782
공지 '김학천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6668
공지 '이용우의 문학서재'가 개설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30 6559
공지 '최미자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6624
공지 '김영강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9 8353
공지 '조옥동, 조만연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8 7234
공지 '성민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6607
공지 '전상미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6592
공지 '한길수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7 6631
공지 '박영숙영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4 6693
공지 '채영선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6994
공지 '강학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3 6619
공지 '정국희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22 6718
공지 '성영라의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2]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6455
공지 '안경라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7 6736
공지 '고현혜(타냐고)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4.14 41944
공지 "김영교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5 6688
공지 "석정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4 6723
공지 "장태숙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3 6732
공지 "이월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4]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2 11023
공지 '문인귀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1 29169
공지 '정용진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20 6700
공지 '이주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9 6821
공지 "유봉희 문학서재"가 이전 완료 되었습니다. 미주문협관리자 2015.03.18 6727
696 빌린 말 다듬기 [인프라] 최성철 2008.10.29 199
695 잘못 평가(評價)된 한글파동사건. 최성철 2008.10.26 225
694 훈민정음(訓民正音) 속에 배인 민족혼(民族魂) 최성철 2008.10.20 206
693 시쓰기 정용진 2008.10.16 181
692 ‘내 사랑 강남’ 에세이(수필) 콘테스트’ 씽굿 2008.10.15 238
691 국내외 7천만 겨레에게 아뢰는 글 최성철 2008.10.13 215
690 김동찬 회장 초청 수필 특강 조만연,조옥동 2008.10.10 204
689 한글날 특집 기자회견 최성철 2008.10.12 189
» 이달의 산문/조옥동 미문이 2008.10.09 208
687 이달의 시/정국희 미문이 2008.10.09 190
686 10월 "샌디에고 문장교실 " 강론 안내 정용진 2008.10.08 222
685 썬글래스 주인을 찾습니다 김동찬 2008.10.07 187
684 [빌린 말 다듬기] network 최성철 2008.09.28 217
683 곡돌사신(曲突徙薪) 최성철 2008.09.30 187
682 [공모전]제2회 경기도시공사“경기사랑愛”수필공모전 씽굿 2008.09.21 198
681 현행 <한글 맞춤법>은 일제 잔재이다! 최성철 2008.10.06 311
680 도~대체 이~게 뭡니까? leader냐 reader냐 이것이 문제로다! 최성철 2008.09.21 182
679 한국농촌문학회 ´서울 경기지회´ 창립된다 김우영 2008.09.20 421
678 한글 생활영어 3 최성철 2008.09.18 208
677 LA한국의날 축제안내 susie 2008.09.16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