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진교수의 특강을 마치고
2010.06.14 11:12
지난 토요일에 특강을 잘 마쳤습니다.
시와 과학의 접목을 주제로 다룬 '시인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로 우주의 생성으로부터 지구의 변화 그리고 인체의 신경 부분까지 과학의 실체를 들어 주며 시인들에게 새로운 소재의 영역을 넓혀 주는 강의였습니다.
이렇게 귀한 내용의 특강은 아직까지 들어본 일이 없고 발표된 논문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과학적 시(Scientific Poem/시의 논리가 보다 과학적이 되는 시)와 과학시(Science Poem/과학적 사실에서 얻은 이미지를 시적인 이미지로 변환시켜서 쓴 시)에 관한 정의로부터 시작해 우주, 지구, 바다, 생물, 세포, 인체의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천체의 각종 사진과 생체의 도면 등을 영상으로 올리며 관찰 된 우주의 역사, 넓이 등을 숫자로 제시하며 이해를 도왔으며 보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해 설명을 했습니다.
*지구: 지구의 태생과 지각의 움직임과 그 이동
*생물: 생물의 역사, 생물의 이민, 세포의 구조, 세포의 자살, 세포의 대화, 유전, 신경세포,
기억과 의식
*뇌: 마음으로 보는 것, 감정, 기억과 의식의 정체, 나.
*기계: 살아있는 뇌 속을 보는 기계와 X-ray, EEG, CT, PET, NMR, 내시경
위와 같은 과학의 근거 자료와 과학을 소재로 한 시들을 소개하여 과학과 시의 접목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소명과 제시, 그리고 시의 소재 영역을 일반적인 범위에서 과학의 진실이라는 광대한 범위를 더하도록 안내하는 강의였습니다.
이번 강의에 인용된 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상: ‘선에 대한 각서1’ ‘선에 대한 각서5’
*김 언: ‘빅뱅’
*나희덕: ‘어둠이 아직’
*마종기: ‘잡담 길들이기2’ ‘잡담 길들이기3’ ‘잡담 길들이기4’ ‘청량한 이를 그림’
*문인귀: ‘위 내시경’
*고대진 자작시 인용 편들
‘별 -업실론 안드로메타의 위성-’ (주: 이 시는 미주문학 신인상수상작 3편 중 1편 제17호, 2000년 10월 발간) ‘페이스메이커. 둘’ ‘DNA: 야곱의 꿈’ ‘DNA 2: 유전자 전쟁’ ‘DNA 3: 미토콘드리아’ ‘DNA 4: 틱타알릭(Tiktaalik)’ ‘DNA 5: 나의 족보’ ‘판지아: 멀어진 당신’ ‘사랑의 열매는 시큼하다’ ‘알짜이머 환자’
고대진시인이 인용한 자작시들을 살펴보면 강의 전체가 하나의 슬기가 되어 시를 꿰고 있는 그의 시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이번 고대진교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10년 동안 살펴 온 그의 시들이 확실한 과학의 소양으로 이루어진 소재의 밭에서 일궈진 것임을 알고 그가 시인으로 등단한 10년 전보다 훨씬 이전에 과학의 세계에서 시를 키우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모두에게 그의 강의 내용을 모두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2010년 6월 14일 문인귀 e-mail 에서
시와 과학의 접목을 주제로 다룬 '시인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로 우주의 생성으로부터 지구의 변화 그리고 인체의 신경 부분까지 과학의 실체를 들어 주며 시인들에게 새로운 소재의 영역을 넓혀 주는 강의였습니다.
이렇게 귀한 내용의 특강은 아직까지 들어본 일이 없고 발표된 논문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과학적 시(Scientific Poem/시의 논리가 보다 과학적이 되는 시)와 과학시(Science Poem/과학적 사실에서 얻은 이미지를 시적인 이미지로 변환시켜서 쓴 시)에 관한 정의로부터 시작해 우주, 지구, 바다, 생물, 세포, 인체의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천체의 각종 사진과 생체의 도면 등을 영상으로 올리며 관찰 된 우주의 역사, 넓이 등을 숫자로 제시하며 이해를 도왔으며 보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분해 설명을 했습니다.
*지구: 지구의 태생과 지각의 움직임과 그 이동
*생물: 생물의 역사, 생물의 이민, 세포의 구조, 세포의 자살, 세포의 대화, 유전, 신경세포,
기억과 의식
*뇌: 마음으로 보는 것, 감정, 기억과 의식의 정체, 나.
*기계: 살아있는 뇌 속을 보는 기계와 X-ray, EEG, CT, PET, NMR, 내시경
위와 같은 과학의 근거 자료와 과학을 소재로 한 시들을 소개하여 과학과 시의 접목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하는 소명과 제시, 그리고 시의 소재 영역을 일반적인 범위에서 과학의 진실이라는 광대한 범위를 더하도록 안내하는 강의였습니다.
이번 강의에 인용된 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상: ‘선에 대한 각서1’ ‘선에 대한 각서5’
*김 언: ‘빅뱅’
*나희덕: ‘어둠이 아직’
*마종기: ‘잡담 길들이기2’ ‘잡담 길들이기3’ ‘잡담 길들이기4’ ‘청량한 이를 그림’
*문인귀: ‘위 내시경’
*고대진 자작시 인용 편들
‘별 -업실론 안드로메타의 위성-’ (주: 이 시는 미주문학 신인상수상작 3편 중 1편 제17호, 2000년 10월 발간) ‘페이스메이커. 둘’ ‘DNA: 야곱의 꿈’ ‘DNA 2: 유전자 전쟁’ ‘DNA 3: 미토콘드리아’ ‘DNA 4: 틱타알릭(Tiktaalik)’ ‘DNA 5: 나의 족보’ ‘판지아: 멀어진 당신’ ‘사랑의 열매는 시큼하다’ ‘알짜이머 환자’
고대진시인이 인용한 자작시들을 살펴보면 강의 전체가 하나의 슬기가 되어 시를 꿰고 있는 그의 시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이번 고대진교수의 강의를 들으면서 10년 동안 살펴 온 그의 시들이 확실한 과학의 소양으로 이루어진 소재의 밭에서 일궈진 것임을 알고 그가 시인으로 등단한 10년 전보다 훨씬 이전에 과학의 세계에서 시를 키우고 있었음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모두에게 그의 강의 내용을 모두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2010년 6월 14일 문인귀 e-mail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