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우당탕

누가 창문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찬바람의 울음소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몰고 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며 거심도 부려보고

이상기온까지 동원하여 버텨보지만

울 밑 음지에도 꽃이 피었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 말아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학하지 말아요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고

시간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우당탕탕

더 이상, 염려하지 말아요

달려드는 소리가 아니라 봄이 왔다고 도망가는

찬바람의 통곡 소리입니다

 

- 032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5 초록의 기억으로 강민경 2016.07.23 199
884 초록만발/유봉희 1 오연희 2015.03.15 196
883 초고속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10 176
882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881 첫눈 강민경 2016.01.19 97
880 첫눈 하늘호수 2015.12.11 169
879 철쇄로 만든 사진틀 안의 참새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5.31 210
878 철새 떼처럼 강민경 2016.09.19 154
877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01
876 천진한 녀석들 1 유진왕 2021.08.03 168
875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2.06 131
874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2
873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3
872 천국 방언 1 유진왕 2021.07.15 154
871 천고마비 1 유진왕 2021.08.01 238
870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869 처마 길이와 치마폭과 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6.15 258
868 창살 없는 감옥이다 강민경 2014.05.05 281
867 참회 1 유진왕 2021.07.22 68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3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0 Next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