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우당탕

누가 창문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찬바람의 울음소리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비를 몰고 오고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며 거심도 부려보고

이상기온까지 동원하여 버텨보지만

울 밑 음지에도 꽃이 피었답니다

 

생활이 어렵다고 너무 괴로워 말아요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학하지 말아요

삶이 죽을 만큼 힘들어도 

죽은 후에는 부활이 있고

시간 너머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가 있다는 것을

믿고 기다려 보세요

 

우당탕탕

더 이상, 염려하지 말아요

달려드는 소리가 아니라 봄이 왔다고 도망가는

찬바람의 통곡 소리입니다

 

- 032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06
2200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87
2199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79
2198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131
2197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159
2196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10
2195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82
2194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79
2193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79
2192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14
2191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03
2190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195
2189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40
2188 세월 측량하기 / 성백군 3 하늘호수 2022.12.20 167
2187 12월을 위한 시 - 차신재, A Poem for December - Cha SinJae 한영자막 Korean & English captions, a Korean poem 차신재 2022.12.20 153
2186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168
2185 노년의 삶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06 98
2184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70
2183 기상정보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2 142
2182 단풍 값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16 10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