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1 21:12

마스크 / 성백군

조회 수 162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스크 / 성백군

 

 

엘리베이터 앞에 서야

마스크 안 쓴 걸 알고

후다닥, 집으로 들어가 쓰고 나온다

 

쓰고 침을 뱉고

쓰고 밥을 먹는다고 숟갈질을 하고

껌딱지처럼 달라붙는데도

여전히 습관이 되질 않는다

 

바이러스 잡는다고 마스크 쓰고는

사람 잡는 마스크라고 불평을 하니

마스크가 돌아버린 게 아닐까

 

살살 달래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서도 말을 함부로 해되니

그 말이 제게는 상처라고

길바닥에 버려진 마스크가

바람 부는 날이면 이곳저곳에서  일어선다 

세상을 향해 삿대질한다

  • ?
    독도시인 2022.02.02 12:58
    살살 달래야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서도 말을 함부로 해되니
    그 말이 제게는 상처라고
    길바닥에 버려진 마스크가
    바람 부는 날이면 이곳저곳에서 일어선다
    세상을 향해 삿대질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6 잃어버린 밤하늘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25 2234
875 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8 1887
874 봄꽃, 바람났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11 1981
873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2060
872 이스터 달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6 1836
871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1925
870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820
869 마지막 기도 유진왕 2022.04.08 1960
868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1911
867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847
866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2001
865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747
864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801
863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715
862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772
861 늦가을 땡감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22 1806
860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1626
859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1826
» 마스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2.01 1626
857 건강한 인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8 1780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54 Next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