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7 20:55

길가 풀꽃 / 성백군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가 풀꽃 / 성백군

 

 

길가 풀꽃

민들레

바람 불어 흔들립니다

 

밟힐라, 조심해

조심은 당신,세상이 하셔야지요

나는 손도 없고, 발도 없고, , , ,

아무것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왜 하필 길가에 나왔니?  겨울이라 추울 텐데

나는 성도, 세상의 꽃이잖아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고 하나님이 보내신 걸

어떡해요

 

웃어요. 나처럼

하얗게 웃어, 백치(百痴)가 되어 봐요

우울도 도망가고 추위도 맥 못 춘다고

민들레가 말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5 보훈 정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16 139
924 삽화가 있는 곳 2 김사빈 2023.05.14 149
923 4월, 꽃지랄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5.09 139
922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33
921 빗방울 물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25 122
920 황토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19 141
919 카멜리아 꽃(camellia flawer)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3.04.09 209
918 찬바람의 통곡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4.03 150
917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42
916 꽃샘추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7 112
915 봄기운 : (Fremont, 2월 26일)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01 238
914 소화불량 / 성배군 하늘호수 2023.02.21 229
913 봄, 까꿍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14 174
» 길가 풀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2.07 121
911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31
910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74
909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68
908 듬벙 관람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0 567
907 회개, 생각만 해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03 259
906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9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