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07:56

물속 풍경 / 성백군

조회 수 21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속 풍경 / 성백군

 

 

과욕?

욕심에 물렸다

 

갯가, 미루나무 풀숲

맛있다고 물만 편식하더니

쉽다고 밑으로만 가드니

결국, 물에 빠졌다. 머리를 거꾸로 처박고

 

대낮인데도 끙끙거린다

잔물결에서도 장님처럼 더듬는다

해 지기 전까지는 천하를 다 가졌다 해도

물 감옥에서 죄수처럼 살아야 한다드니

 

드디어, 물속 풍경님 말씀

창조주 외 무엇에 든 지 빠는 되지 말란다

겉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속에는 늘 근심 있어

죽어서도 편안한 날 없단다

 

   1345 - 120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5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24
964 인생에 끝은 없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06 137
963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49
962 돌아온 탕자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23 99
961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16 133
960 새싹의 인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9 94
959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1.02 112
958 2024년을 맞이하며 tirs 2024.01.02 179
957 나목의 겨울나기 전술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26 134
956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26
» 물속 풍경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2 217
954 광야(廣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05 224
953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40
952 단풍잎 꼬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1 187
951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205
950 가을, 담쟁이 붉게 물들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07 217
949 갈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31 170
948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24 267
947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220
946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0 19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1 Next
/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