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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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 시조 | 안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6 | 93 |
322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9 | 93 |
321 | 시조 | 한 숨결로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8 | 93 |
320 | 시조 | 오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5 | 93 |
319 | 시조 |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6 | 93 |
318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7 | 93 |
317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4 |
316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2 | 94 |
315 | 시조 | 독도-문패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3 | 94 |
314 | 시조 |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1 | 94 |
313 | 시조 | 먼저 눕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6 | 95 |
312 | 시조 |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2 | 95 |
311 | 시조 | 조선요朝鮮窯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3 | 95 |
310 | 시조 | 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08 | 96 |
309 | 시조 | 삼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8 | 96 |
308 | 시조 |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옹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8 | 96 |
307 | 시조 | 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6 | 96 |
306 | 시조 | 유혹誘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3 | 96 |
305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1 | 96 |
304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9 | 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