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첫새벽 미명未明 속에 입술을 쏙 빼물고
오늘은 어느 방향方向 갈래 길 서성이면
풀벌레
울음소리가
수묵水墨처럼 번졌다
차분히 숨 고르며 적막寂寞을 우려내도
구겨진 종이처럼 쉬 펴지지 않겠지만
너울을 웃으며 넘는 순서를 기다리면
서두르면 더 엉키어 풀 수 없는 가닥들도
오늘일 잘못되면 수정修訂하여 다시 한 번
현주소
수소문하여
나를 바로 검증檢證한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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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120 |
1994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215 |
1993 | 시조 | 오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8 | 161 |
1992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7 | 139 |
1991 | 시조 | 이 가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6 | 137 |
1990 | 시조 | 잡초雜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5 | 174 |
1989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4 | 138 |
1988 | 시조 | 손을 씻으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3 | 281 |
1987 | 시 | 가을 냄새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2 | 226 |
1986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2 | 194 |
1985 | 시조 |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1 | 177 |
1984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154 |
1983 | 시조 | 침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9 | 142 |
1982 | 시조 | 575 돌 한글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8 | 695 |
» | 시조 |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7 | 146 |
1980 | 시조 |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6 | 229 |
1979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129 |
1978 | 시조 |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5 | 178 |
1977 | 시조 | 코로나 19 – 비상飛上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4 | 120 |
1976 | 시조 | 코로나 19 – 여행旅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3 | 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