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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 달맞이 꽃 / 천숙녀


초록 바람 싱싱한 꽃대 밀어 올리면
겹겹이 수놓으며 지천에 피던 꽃들도
제 몫의 이름을 달고 집짓기에 바빴다

어느새 들판엔 마른 냄새 풀풀날려
허공에 떠 오르는 달 간절히 그리운지
밤마다 물들어가는 샛노란 달맞이 꽃

살면서 호락호락한 편한 길 어디 있나
스스로 차오르던 창백한 꽃잎들이
어둑한 삶의 지경地境을 환하게 밝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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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80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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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시조 코로나 19 – 봉선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5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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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 시조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1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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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시조 코로나 19 –가을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8 83
1969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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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 시조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5 98
1966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25
1965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2
1964 시조 코로나 19 –상경上京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2 60
1963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1
1962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79
1961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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