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830
어제:
2,002
전체:
16,559,38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27 12:06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조회 수 2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泌縡 김 원 각

더위에 늘어진 몸을

그늘진 바위에 눕혔다

햇살 가득한 쪽으로 올라선 작은 도마뱀이


신기한 듯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들며 바라본다


마주 바라보니

햐, 웃는 것 같다

바위의 그늘을 독차지한

저게 무엇인지


아니면 

그늘이 잡아 삼킨 저것이 무엇인지

더 이상 내던지고 도망갈 꼬리기가 없어

더 이상 겁 없는 작은 푸른 도마뱀이

궁리를 한다


사방이 고요하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92 휴양지 김우영 2012.05.16 123
1791 시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23
1790 시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123
1789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3
1788 시조 내 시詩는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1 123
1787 시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3
1786 시 종아리 맛사지 1 유진왕 2021.08.07 123
1785 시조 코로나 19 -숲의 몸짓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9 123
1784 시조 코로나 19- 가을 오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9 123
178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R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3 123
1782 시조 먼-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3 123
1781 시조 2월 엽서 . 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5 123
1780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123
1779 시 시간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6.28 123
1778 시 빈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16 123
1777 미망 (未忘) 이월란 2008.02.17 124
1776 시 날마다 희망 하늘호수 2016.10.27 124
1775 시 파도의 사랑 2 강민경 2017.01.30 124
1774 시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24
1773 시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