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3,408
어제:
13,567
전체:
28,235,14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27 12:06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조회 수 4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泌縡 김 원 각

더위에 늘어진 몸을

그늘진 바위에 눕혔다

햇살 가득한 쪽으로 올라선 작은 도마뱀이


신기한 듯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들며 바라본다


마주 바라보니

햐, 웃는 것 같다

바위의 그늘을 독차지한

저게 무엇인지


아니면 

그늘이 잡아 삼킨 저것이 무엇인지

더 이상 내던지고 도망갈 꼬리기가 없어

더 이상 겁 없는 작은 푸른 도마뱀이

궁리를 한다


사방이 고요하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7 시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351
1446 시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418
1445 시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384
1444 시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370
1443 시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360
1442 시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445
1441 시 파도 강민경 2019.07.23 651
1440 시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553
1439 시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582
1438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1703
1437 시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419
1436 시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492
1435 시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423
1434 시 꽃 뱀 강민경 2019.07.02 708
1433 시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551
1432 시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359
1431 시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484
» 시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476
1429 시 그가 남긴 참말은 강민경 2019.06.26 416
1428 시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43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118 Next
/ 118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