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444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05 |
| 1443 | 시 | 하나에 대한 정의 | 강민경 | 2019.07.26 | 120 |
| 1442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216 |
| 1441 | 시 | 파도 | 강민경 | 2019.07.23 | 56 |
| 1440 | 시 | 이상기온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23 | 207 |
| » | 시 | 단풍 낙엽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9.07.16 | 347 |
| 1438 | 기타 |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 미주문협 | 2019.07.16 | 833 |
| 1437 | 시 | 비우면 죽는다고 | 강민경 | 2019.07.13 | 90 |
| 1436 | 시 |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10 | 92 |
| 1435 | 시 | 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9 | 164 |
| 1434 | 시 | 꽃 뱀 | 강민경 | 2019.07.02 | 81 |
| 1433 | 시 | 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2 | 264 |
| 1432 | 시 | 산그늘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7.01 | 68 |
| 1431 | 시 | 산그늘 | 정용진 | 2019.06.30 | 106 |
| 1430 | 시 |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7 | 201 |
| 1429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9.06.26 | 145 |
| 1428 | 시 | 운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25 | 61 |
| 1427 | 시 |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96 |
| 1426 | 시 | 설산을 안고 앵두 빛 동심을 찾다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245 |
| 1425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