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4 11:45

산국화

조회 수 262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산국화 / 유성룡




방창한 내 가슴에도 그처럼
오랫동안 버려둔 방초가 자드락거린다,
산돌림 주루룩 내리는
가을비에 젖어

빨강, 노랑, 팔랑이며
할 말 많은 이파리들
떨어지는 젖은 풀섶 어디엔가
고향의 귀뚜라미 애타는

울음소리처럼
근황을 아는 이 들의
오손 도손 사랑스런
얘기 꽃을 피우는



틈 새, 구분 없이 손 주며 하나가 되어
저녁 준비하는 사람들이 한갓지다,
언제나 그토록 그리던
사랑하고픈 솔봉이들.

한걸음에
오상고절 한련초 산드러진
붉게 물 든 가윗 날
영절스런 환한 미소로 우우대며

  1. 지식인의 말

    Date2007.09.28 By안경라 Views472
    Read More
  2. 아웅산 수지 여사의 가택 연금이 풀리기를 갈망하며

    Date2007.09.28 By이승하 Views512
    Read More
  3. 祝 死望-나는 내 永魂을 죽였다

    Date2007.10.02 ByJames Views392
    Read More
  4. 하나를 준비하며

    Date2007.10.06 By김사빈 Views211
    Read More
  5. 부남 면 대소리 뱃사공네 이야기

    Date2007.10.06 By김사빈 Views590
    Read More
  6. 사랑. 그 위대한 힘

    Date2007.10.06 ByJamesAhn Views500
    Read More
  7. 죽을 것 같이 그리운...

    Date2007.10.12 ByJames Views177
    Read More
  8.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Date2007.10.14 ByJames Views409
    Read More
  9. 암벽을 타다

    Date2007.10.14 By박성춘 Views209
    Read More
  10. 비 냄새

    Date2007.10.21 By강민경 Views256
    Read More
  11. 그 나라 꿈꾸다

    Date2007.10.28 By손영주 Views267
    Read More
  12. 정신분열

    Date2007.10.28 By박성춘 Views283
    Read More
  13. 그대에게

    Date2007.10.29 By손영주 Views276
    Read More
  14. 우리들의 시간

    Date2007.10.30 By김사빈 Views179
    Read More
  15.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Date2007.11.01 By황숙진 Views556
    Read More
  16.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Date2007.11.02 By황숙진 Views186
    Read More
  17. 눈망울

    Date2007.11.05 By유성룡 Views113
    Read More
  18. 나룻배

    Date2007.11.09 By강민경 Views155
    Read More
  19. 산국화

    Date2007.11.14 By유성룡 Views262
    Read More
  20. virginia tech 에는

    Date2007.11.14 By김사빈 Views14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