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4 11:45

산국화

조회 수 133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산국화 / 유성룡




방창한 내 가슴에도 그처럼
오랫동안 버려둔 방초가 자드락거린다,
산돌림 주루룩 내리는
가을비에 젖어

빨강, 노랑, 팔랑이며
할 말 많은 이파리들
떨어지는 젖은 풀섶 어디엔가
고향의 귀뚜라미 애타는

울음소리처럼
근황을 아는 이 들의
오손 도손 사랑스런
얘기 꽃을 피우는



틈 새, 구분 없이 손 주며 하나가 되어
저녁 준비하는 사람들이 한갓지다,
언제나 그토록 그리던
사랑하고픈 솔봉이들.

한걸음에
오상고절 한련초 산드러진
붉게 물 든 가윗 날
영절스런 환한 미소로 우우대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1 상처를 꿰매는 시인 박성춘 2007.12.14 1188
400 곳간 성백군 2007.12.13 1235
399 꽃피는 고목 강민경 2007.12.08 1106
398 라이팅(Lighting) 성백군 2007.12.06 1100
397 人生 황숙진 2007.12.01 1184
396 한시 십삼분의 글자 박성춘 2007.11.24 1120
395 許交 유성룡 2007.11.23 1251
394 대청소를 읽고 박성춘 2007.11.21 1044
393 virginia tech 에는 김사빈 2007.11.14 1043
»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1339
391 나룻배 강민경 2007.11.09 1193
390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280
389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황숙진 2007.11.02 1098
388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황숙진 2007.11.01 1375
387 우리들의 시간 김사빈 2007.10.30 1008
386 그대에게 손영주 2007.10.29 1203
385 정신분열 박성춘 2007.10.28 1207
384 암벽을 타다 박성춘 2007.10.14 1049
383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James 2007.10.14 1247
382 죽을 것 같이 그리운... James 2007.10.12 1022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 119 Next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