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봄보다 먼저 내게 시가 되어 안겨왔네 겨드랑이 가렵더니 눈빛 환히 맑아 졌어 각질이 벗겨 졌나 봐 세포마다 피가 돌아 봄 소식 하나에도 시가 있고 노래 있어 노래하는 여울 되고 춤추는 강물 되어 마침내 바다에서 만나 꽃 울음을 만들겠네 아는 가 예쁜 내 님 나도 그대 시가 되어 그대 향한 긍률한 밤 가슴 치는 뜨거움 해 맑고 건강한 인연 사는 날까지 이어지길 |
시조
2022.03.04 11:19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조회 수 289 추천 수 0 댓글 0
-
절제 / 성백군
-
여행 / 천숙녀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봄볕/ 천숙녀
-
깨어나라, 봄 / 천숙녀
-
젖은 이마 / 천숙녀
-
똬리를 틀고 / 천숙녀
-
물소리 / 천숙녀
-
부딪힌 몸 / 천숙녀
-
봄 / 천숙녀
-
등불 / 천숙녀
-
나는, 늘 / 천숙녀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빈터 / 천숙녀
-
나는 네가 싫다
-
우리 사랑 / 천숙녀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
중심(中心) / 천숙녀
-
인생길-2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