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14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농익은 햇살만큼 붉은 내 심장에도
그늘 내리는 날 있는데
교교한 적막 그리움에 젖어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헤아리는 사이사이 들여다 보고있는
반듯한 얼굴이 따라옵니다

엇그제까지 한결같던 어둠을
단번에 내어쫒고
나를 밝혀주는 여력의 그분
가지런하고 보드라운 음성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을때
힘 내라 내가 네 옆에 있다
늘 푸른 맘으로 살아야 한다
하면 된다 구하면 내가 주리라고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로 지워낸 어둠의 그늘
본을 보이시므로 나의 영원한
햇살로 오시어
가슴 촉촉히 적셔줍니다

  1. 매지호수의 연가

    Date2009.04.25 By오영근 Views673
    Read More
  2.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Date2009.04.13 By강민경 Views514
    Read More
  3. 삶이란

    Date2009.04.13 By성백군 Views459
    Read More
  4. 나의 탈고법

    Date2009.04.04 By김우영 Views674
    Read More
  5.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Date2009.04.04 By강민경 Views671
    Read More
  6. 호객

    Date2009.04.01 By성백군 Views429
    Read More
  7. 하얀 꽃밭

    Date2009.03.12 By김사빈 Views552
    Read More
  8. 모의 고사

    Date2009.03.10 By김사빈 Views451
    Read More
  9. 믿음과 불신사이

    Date2009.02.21 By박성춘 Views427
    Read More
  10. 개펄

    Date2009.02.19 By강민경 Views317
    Read More
  11.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Date2009.02.15 By김우영 Views480
    Read More
  12. 생명책 속에

    Date2009.02.07 By박성춘 Views355
    Read More
  13. 가르마

    Date2009.02.07 By성백군 Views385
    Read More
  14. 태양이 떠 오를때

    Date2009.01.31 By강민경 Views269
    Read More
  15. 열쇠

    Date2009.01.28 By백남규 Views86
    Read More
  16. 일 분 전 새벽 세시

    Date2009.01.24 By박성춘 Views277
    Read More
  17. 가장 먼 곳의 지름길

    Date2009.01.22 By박성춘 Views202
    Read More
  18. 개펄 풍경

    Date2009.01.22 By성백군 Views86
    Read More
  19. 정원에 서있는 나무

    Date2009.01.20 By강민경 Views298
    Read More
  20. 선인장에 새긴 연서

    Date2009.01.09 By성백군 Views3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