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4 11:45

산국화

조회 수 261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산국화 / 유성룡




방창한 내 가슴에도 그처럼
오랫동안 버려둔 방초가 자드락거린다,
산돌림 주루룩 내리는
가을비에 젖어

빨강, 노랑, 팔랑이며
할 말 많은 이파리들
떨어지는 젖은 풀섶 어디엔가
고향의 귀뚜라미 애타는

울음소리처럼
근황을 아는 이 들의
오손 도손 사랑스런
얘기 꽃을 피우는



틈 새, 구분 없이 손 주며 하나가 되어
저녁 준비하는 사람들이 한갓지다,
언제나 그토록 그리던
사랑하고픈 솔봉이들.

한걸음에
오상고절 한련초 산드러진
붉게 물 든 가윗 날
영절스런 환한 미소로 우우대며

  1. 방파제

    Date2008.01.06 By성백군 Views79
    Read More
  2. 해 바람 연

    Date2008.01.02 By박성춘 Views183
    Read More
  3. 한해가 옵니다

    Date2008.01.02 By 김사빈 Views111
    Read More
  4. 바람

    Date2007.12.31 By성백군 Views128
    Read More
  5. 들국화

    Date2007.12.29 By강민경 Views188
    Read More
  6. 나는 벽에 누워 잠든다

    Date2007.12.23 ByJamesAhn Views346
    Read More
  7. 정의 - 상대성이런

    Date2007.12.17 By박성춘 Views191
    Read More
  8. 상처를 꿰매는 시인

    Date2007.12.14 By박성춘 Views359
    Read More
  9. 곳간

    Date2007.12.13 By성백군 Views144
    Read More
  10. 꽃피는 고목

    Date2007.12.08 By강민경 Views243
    Read More
  11. 라이팅(Lighting)

    Date2007.12.06 By성백군 Views191
    Read More
  12. 人生

    Date2007.12.01 By황숙진 Views119
    Read More
  13. 한시 십삼분의 글자

    Date2007.11.24 By박성춘 Views276
    Read More
  14. 許交

    Date2007.11.23 By유성룡 Views133
    Read More
  15. 대청소를 읽고

    Date2007.11.21 By박성춘 Views117
    Read More
  16. virginia tech 에는

    Date2007.11.14 By김사빈 Views140
    Read More
  17. 산국화

    Date2007.11.14 By유성룡 Views261
    Read More
  18. 나룻배

    Date2007.11.09 By강민경 Views155
    Read More
  19. 눈망울

    Date2007.11.05 By유성룡 Views112
    Read More
  20.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Date2007.11.02 By황숙진 Views18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