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2 15:45

illish

조회 수 3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illish/ 유성룡




난 정말
이만큼에도 행복할줄 알아요.


나의 행복은 당신
맘에 있고, 그 맘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심실 속 거리를 왕성하게
정력적으로 하기 시작하는 것

한가닥 촛불같은 희망을
깨트리지 말아요.

난 정말, 절망감이
당신을 뒤덮은 줄 알고, 나의 꿈이
실현될 전망을 잃을뻔 했잖아요; 어젯밤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던 맘에
담아 온 해안의 공기를 품안 가득
느껴 보았지요.

깊게 젖은 귓볼을 스치며
고요가 숲을 감싸듯
들려오는
소랏소리를 쐬면,

좀 낳아지지 않을까. 당신이
-마침내 상상할 수 없었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7 패디큐어 (Pedicure) 이월란 2008.02.25 612
446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454
445 검증 김사빈 2008.02.25 690
444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405
443 이의(二儀) 유성룡 2008.02.23 453
442 바람의 길 4 이월란 2008.02.23 578
» illish 유성룡 2008.02.22 388
440 心惱 유성룡 2008.02.22 650
439 삶은 계란을 까며 이월란 2008.02.22 734
438 노을 이월란 2008.02.21 523
437 바람서리 이월란 2008.02.20 594
436 봄을 심었다 김사빈 2008.02.20 370
435 눈꽃 이월란 2008.02.19 695
434 곱사등이춤 이월란 2008.02.18 517
433 깡패시인 이월란 황숙진 2010.03.01 1119
432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1610
431 박성춘 2010.02.23 1169
430 지나간 자리는 슬프다 강민경 2010.02.20 1026
429 아빠의 젖꼭지 (동시) 박성춘 2010.02.17 1183
428 인센티브 박성춘 2010.02.17 1110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