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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로 가슴 열릴때
분답한 바람 재우느라
그 약속 잊으셨나요

언땅 녹여낸 한날 한시
가녀린 육신
탱실 탱실 부풀려
홍매화로 핀 당신과 나

돌아보면
썬득이는 꽃샘 바람
살속을 후벼들때도
개울가 노란 개나리
산마을 아롱 아롱
봄동산 화사 했어요

저절로 후끈 거리는
몸과, 마음과, 뼈속 들락이는
약속 불변은, 만남의 거기
바람 재우려 말고 우리가 있는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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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27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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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 시조 꽃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5 115
1710 희망 고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08.10 115
1709 겨울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17 115
1708 봄바람이 찾아온 하와이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06.15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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