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20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농익은 햇살만큼 붉은 내 심장에도
그늘 내리는 날 있는데
교교한 적막 그리움에 젖어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헤아리는 사이사이 들여다 보고있는
반듯한 얼굴이 따라옵니다

엇그제까지 한결같던 어둠을
단번에 내어쫒고
나를 밝혀주는 여력의 그분
가지런하고 보드라운 음성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을때
힘 내라 내가 네 옆에 있다
늘 푸른 맘으로 살아야 한다
하면 된다 구하면 내가 주리라고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로 지워낸 어둠의 그늘
본을 보이시므로 나의 영원한
햇살로 오시어
가슴 촉촉히 적셔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0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897
»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20
608 삶이란 성백군 2009.04.13 465
607 불경기 성백군 2009.05.04 547
606 나의 탈고법 김우영 2009.04.04 680
605 하얀 꽃밭 김사빈 2009.03.12 563
604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강민경 2009.04.04 684
603 호객 성백군 2009.04.01 443
602 개펄 강민경 2009.02.19 327
601 모의 고사 김사빈 2009.03.10 461
600 믿음과 불신사이 박성춘 2009.02.21 434
599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김우영 2009.02.15 499
598 생명책 속에 박성춘 2009.02.07 372
597 가르마 성백군 2009.02.07 399
596 태양이 떠 오를때 강민경 2009.01.31 280
595 돼지독감 오영근 2009.05.04 606
594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69
593 여백 채우기 박성춘 2009.04.29 606
592 열쇠 백남규 2009.01.28 99
591 일 분 전 새벽 세시 박성춘 2009.01.24 291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