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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날마다 죽는다
날마다 다시 산다
쓰리고 아픈 오늘
내일의 냄새는 감미롭다.

죽어도 살아도
웃어도 울어도
남겨진 길은 하나
아니야,
소리치며 간다
뿌리치고 간다.
허탄한 시름
깊은 골짜기 내며 간다.

굽이쳐 돌아온 골짝,
골짝 마다 멍울멍울
남겨진 풀꽃떨기  
오늘을 꺾어서
내일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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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0 먼지 털어내기 file 윤혜석 2013.06.21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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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 (단편) 나비가 되어 (1) 윤혜석 2013.06.23 272
1507 (단편) 나비가 되어 (2) 윤혜석 2013.06.23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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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 (단편) 나비가 되어 (4) 윤혜석 2013.06.23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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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 (단편) 나비가 되어 (6) 윤혜석 2013.06.23 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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