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688
어제:
2,258
전체:
16,500,42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06.27 12:06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조회 수 2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泌縡 김 원 각

더위에 늘어진 몸을

그늘진 바위에 눕혔다

햇살 가득한 쪽으로 올라선 작은 도마뱀이


신기한 듯 고개를

위, 아래, 좌우로 흔들며 바라본다


마주 바라보니

햐, 웃는 것 같다

바위의 그늘을 독차지한

저게 무엇인지


아니면 

그늘이 잡아 삼킨 저것이 무엇인지

더 이상 내던지고 도망갈 꼬리기가 없어

더 이상 겁 없는 작은 푸른 도마뱀이

궁리를 한다


사방이 고요하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8 꽃 그늘 아래서 지희선(Hee Sun Chi) 2007.03.11 133
» 시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01
486 시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3
485 시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24 82
484 껌 박성춘 2010.02.23 751
483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4
482 깡패시인 이월란 황숙진 2010.03.01 893
481 시 깜박이는 가로등 강민경 2015.11.06 142
480 깎꿍 까르르 김사빈 2005.04.02 337
479 시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45
478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110
477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476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김우영 2011.02.12 882
475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이승하 2009.09.17 1312
474 기타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4.06.18 224
473 수필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김우영 2014.05.11 429
472 김우영의 세상사는 이야기 대전 중구의 효(孝)문화 가치 증대 아젠다 김우영 2013.02.16 704
471 수필 김우영의 "세상 이야기" (1)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김우영 2015.01.12 442
470 기타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김우영 2014.03.23 862
469 수필 김우영 작가의/ 주당 골초 호색한 처칠 김우영 2013.10.27 787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