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2.11 10:38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해.jpg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새해 첫 날 새 아침 신 새벽 먹을 갈듯

밤처럼 깜깜한 가슴을 밀고 밀어

안녕을

물어 봅니다

묵향을 띄웁니다

 

네 귀를 맞추어 종이를 접습니다

고르게 반듯하게 나누는 가르마로

단단한

아귀를 맞춰

흰 안부를 올립니다

 

신축辛丑년 새해에는 하시고자 하는 일들

뜻대로 이루시고 늘 평안하시고

또 한해

복 누리소서

즐거운 일 넘치소서

 

 

 

 

 

 

 

 

 

 

 

 

 

 

 

 

 

 

 

 

 

 

 

 

 

 

 

  • ?
    독도시인 2021.02.11 12:00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날 아침입니다
    좋은 기운을 모아
    안부인사를 띄웁니다
    미주한국문인협회 회원님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0 가을을 아쉬워하며 / 김원각 2 泌縡 2021.02.14 184
1629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20
1628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3 141
1627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51
1626 화장 하던날 1 young kim 2021.02.11 226
»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102
1624 가을나무 정용진 2021.02.11 110
1623 때늦은 감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2.10 114
1622 시조 못 짜본 베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0 85
1621 시조 비켜 앉았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9 153
1620 시조 아침나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8 185
1619 시조 몽돌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07 198
1618 시조 지문指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6 105
1617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130
1616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4 230
1615 시조 묵정밭 / 천숙녀 3 file 독도시인 2021.02.03 188
1614 시조 2월 엽서.1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1 173
1613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40
1612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91
1611 시조 지는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9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