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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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2 | 시조 | 택배 –집하集荷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2 | 103 |
1851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4 | 103 |
1850 | 시 | 진짜 부자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11.30 | 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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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8 | 시 | 옹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3.25 | 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