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11 14:11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젯디멤.jpg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누구나 닿고 싶은 청정지역 DMZ

철책은 겹겹이 가시망을 둘렀지만

끝없는 굴착임 소리 멈출 수는 없는 거다

무디어진 곡괭이라 탓 말거라 멈추지마

아직은 닿지 못한 사유의 갱도지만

수만 톤 파내다 보면 몇 조각 금 나오겠지

꽁꽁 언 허벅지는 하복부를 부풀린다

굳은 각질 벗겨지고 세포마다 피가 돌아

들풀은 푸른 줄기로 꽃대궁을 세울 거다

                                         


  1. 연(鳶) / 천숙녀

  2.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3.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4. 가고 있네요

  5. 귀 울림 / 천숙녀

  6. 3월의 노래 / 천숙녀

  7.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8. 하나 됨

  9. 봄볕 / 천숙녀

  10.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11. 거울 앞에서 / 천숙녀

  12. 봄 / 천숙녀

  13. 빈터 / 천숙녀

  14. 귀중한 것들 / 김원각

  15.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16. 고사리 / 천숙녀

  17.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8.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9. 우수(雨水) / 성백군

  20. 연리지(連理枝 ) 사랑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