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4 16:32

선線 / 천숙녀

조회 수 1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선.jpg

 

 

/ 천숙녀

해가 진 허공을 태워 몇 광년光年의 거리를 달려

내가 있는 여기까지 와 닿는 별빛

그와 나

선 하나 긋는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선하나

그리움조차 녹아 흐를 뜨거운 선하나

그 선 마디마디 잘라 혈관으로 이어놓고

내 영혼

흥건히 젖게 하리

수분과 피 그 혈관을 타게 하리


  1. 무 덤 / 헤속목

  2.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3. 깊은 잠 / 천숙녀

  4. 고운 꿈 / 천숙녀

  5. 내려놓기 / 천숙녀

  6. 수채화 / 천숙녀

  7. 놓친 봄 / 천숙녀

  8. 먼저 눕고 / 천숙녀

  9. 오후 / 천숙녀

  10. 선線 / 천숙녀

  11. 편지 / 천숙녀

  12. 간간이 / 천숙녀

  13. 사월과 오월 사이 / 천숙녀

  14. 얼굴 주름살 / 성백군

  15. 2019년 4월 / 천숙녀

  16. 터 / 천숙녀

  17. 한 숨결로 /천숙녀

  18. 거미줄 / 천숙녀

  19. 숙녀야! / 천숙녀

  20. 꽃등불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