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4 16:32

선線 / 천숙녀

조회 수 7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선.jpg

 

 

/ 천숙녀

해가 진 허공을 태워 몇 광년光年의 거리를 달려

내가 있는 여기까지 와 닿는 별빛

그와 나

선 하나 긋는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선하나

그리움조차 녹아 흐를 뜨거운 선하나

그 선 마디마디 잘라 혈관으로 이어놓고

내 영혼

흥건히 젖게 하리

수분과 피 그 혈관을 타게 하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39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92
1738 시조 내 시詩는 -그리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9 39
1737 시조 내 시詩는 -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8 56
1736 시조 내 시詩는 -아무도 모르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7 86
1735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63
1734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280
1733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56
1732 시조 환절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3 99
1731 무 덤 / 헤속목 헤속목 2021.05.03 294
1730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69
1729 시조 깊은 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1 96
1728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73
1727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08
1726 시조 수채화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4.28 58
1725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64
1724 시조 먼저 눕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6 78
1723 시조 오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5 81
» 시조 선線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4 73
1721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15
1720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81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3 Next
/ 113